기독NGO 월드비전이 전세계 민간 구호 기관을 대표해 UN과 함께 지구촌의 아동과 여성들의 헬스부문 개선을 위해 일하게 됐다.

월드비전 측은 13일 국제본부 케빈 젠킨스 회장이 UN세계보건기구 심의 위원으로 발탁돼, 전세계 여성과 아동의 건강 증진을 위한 발의안(Global Strategy for Women’s and Children’s Health)의 실행 과정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위원회 공동 회장인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와 탄자니아 대통령을 포함한 25명의 위원들과 함께 일하게 된 젠킨스 회장은 위원 임명 소식을 접하고 “위원회 활동을 통해 지구촌의 수많은 생명들이 지켜질 수 있다는 사실로 인하여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발의안은 2015년까지 1,600만 명의 생명을 구하고, 1억2천만 명을 폐렴으로부터, 그리고 8,800만 명을 성장 발달 장애로 부터 보호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밖에 말라리아, HIV/AIDS와 같은 질병 통제, 그리고 아동과 여성들이 사용 가능한 의료 시설과 의료진의 확충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