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인터콥 미션스쿨의 코디네이터 한 분을 만나 한인교회 2세대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1세대의 수고와 헌신의 터위에 세워진 한인교회가 2세대와 연결되지 않고 가는 현실, 그리고 1세대가 2세대를 향한 우려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만 알고 있던 본 기자에게는 새로운 눈을 열어주었던 만남이었다.

인터콥에서 많은 2세들이 중동과 여러 미종족 국가로 나가 열정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운동이 일어난다는 것을 들었다. 한인교회에서 적응하지 못한 2세대들안에 있던 하나님을 향한 마음과 열정을 끌어내어 전세계 다민족에게 복음을 전하는 선교를 하게 하는 것이 놀라울 따름이었다.

진정 2세대들 안에 큰 잠재적 능력이 있으며 그것이 지금의 중동선교에 너무나 귀하게 쓰여지고 있다는 것이다. 동양적 외모를 띠지만 영어가 뛰어나고 다민족 사회에 자란 2세들이 중동에서는 현지인들과 쉽게 친해지고 복음을 전하고 헌신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코디네이터는 자신의 딸도 아프카니스탄 선교를 통해 진정으로 하나님을 만나고 비젼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지금 많은 2세 젊은이들이 교회에 정착하지 못하는 것이 1세대의 무관심과 1세대들의 가치관으로 그들을 이끌려고 하는 권위주위가 그들을 힘들게 한다는말을 들었을때 젊은 나로써도 공감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제는 교회안에 있는 2세들을 1세들의 가치관에 맞추려하는 권위적인 모습과 1세대들에 맞추어진 선교를 벗어나 2세대들을 새롭게 인식하고 그들의 사역을 인정하고 선교의 열정을 드러낼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주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