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안 교회 분쟁이 장기화 되고 있는 가운데 이용삼 목사 지지측과 반대측(가사모)이 여전히 각각 온라인을 통해 서로가 옳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가나안 교회 사이트와 '가사모'(가나안을 사랑하는 모임)의 사이트를 보면 너무도 신앙적인 색깔을 띄고 있는데 주목하게 된다.

말씀에 따라 신앙적인 얘기로 자신이 옳음을 이야기 하고 있다. 주장과 거기에 따르는 근거와 논리도 타당성이 있어 보인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의견이 신앙을 근거로 얘기하는 것이고 또한 양쪽에서 신앙의 경륜이 있고 믿음의 연단이 있는 분들인데 이러한 분들이 어떻게 해서 둘로 나뉘어져 분쟁을 일으키고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이다.

가사모 측은 교회의 민주화와 건강한 교회를 만들고 싶다고 주장하며 이용삼 목사측은 그렇다고 교회가 분쟁을 일으켜서 싸우면 안되며 아름답게 목회를 은퇴하는 모델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표면적으로 볼 때 양 상대방이 다 타당한 주장이고 신앙적인데 왜 싸우는 것일까?

교회에서 한 형제들인데 싸운다는 것 자체가 힘든 일일 것이다. 이미 감정적으로 서로에게 많이 상해 있는 상태이기에 화해 한다는 것은 이제 어려운 일인지도 모른다.

하지만 한가지 희망은 기도하고 있는 이들이 있다면 그리고 인간적이 생각이 아닌 성령의 인도하심을 힘 입는다면, 야곱과 에서의 화해와 같은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은혜의 성령의 역사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