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사랑의교회가 교회탄생 4주년을 맞아 감사예배 및 임직예배를 부활절인 24일 오후 4시 동부사랑의교회(담임 박승규 목사) 사랑채플에서 드리고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1부 창립 4주년 감사예배, 2부 임직식, 3부 권면과 축사의 순으로 모임이 진행된 가운데 1부 예배에서 사회에 전성철 목사, 기도에 김지수 목사, 사랑장학금수여식에 박승규 목사, 찬양에 사랑찬양대, 말씀에 최봉호 목사(PCA 서남노회 노회장)의 순으로 진행됐다.

동부사랑의교회에서 마련된 펀드로 이뤄진 사랑장학금 수여식에서는 21명의 청소년들이 장학금 혜택을 받았다.

‘예수님의 교회’(마태복음 16:13-26)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최봉호 목사는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영혼의 행복이다. 예수님의 몸 된 교회를 위해 직분을 받는 것은 참으로 복된 것이다”라며 “교회는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고백하는 것이 분명해야 한다. 이 고백과 함께 주님께 충성을 맹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예수님께서 나의 하나님이다라는 고백은 나의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하는 것”이라며 “성령의 은사가 없으면 그리스도를 주로 고백할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의 주도로 역사가 일어나는 곳이 교회다”라고 말했다.

또 최 목사는 “주님께서 교회에 주신 약속은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한다. 교회는 최종 승리가 결정되어 있다”라며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 죄를 해결하신다. 임직을 받는 임직원들이 주께서 가신 십자가의 삶을 따라갈 때 하나님께서 이 교회를 이끌어 가실 것이다. 동부사랑의교회가 주님의 능력으로 쓰임 받는 교회가 되길 주의 이름으로 축원한다”라고 말하며 설교를 마쳤다.

2부 임직식에서는 박승규 목사의 집례로 진행됐다. 16명의 임직자가 안수집사로 임직을 받은 가운데 섬김의 기원, 임직서약, 안수기도, 악수례, 공포, 임직패 증정의 순으로 임직식이 진행됐다.

3부 권면과 축사의 시간에는 권면에 김상선 목사(PCA 서남노회 서기), 축사에 박돈희 장로(남가주사랑의교회 개척교회 위원장), 김승욱 목사(할렐루야교회 담임), 특송에 임직자 부부, 축도에 최봉호 목사의 순으로 이뤄졌다.

권면을 전한 김상선 목사는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네가 마실 수 있느냐라는 성경말씀처럼 이 말씀을 잘 새기기 바란다”라며 “이름도 빛도 없이 묵묵히 감사함으로 직분을 감당하길 주의 이름으로 권면한다”고 말했다.

축사에서 박돈희 장로는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리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하나님을 향한 신뢰와 순종으로 주님의 지상명령을 감당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국에서 영상으로 축사를 전한 김승욱 목사는 “동부사랑의교회가 건강한 교회로 세워진 것이 얼마나 크신 하나님의 은혜인지 모른다”라며 “이번에 안수집사가 세워진 것이 너무나도 기쁘고, 주님의 몸 된 교회를 섬기길 바란다. 리더는 혼자 설수 없고, 모든 성도가 섬기고 세워주실 때 세움을 받을 수 있다. 이 교회를 통해 예수님이 높여지고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동부사랑의 교회는 2007년 4월 8일 부활주일에 박승규 목사와 남가주사랑의교회에서 파송된 33가정에서 개척했다.

한편, 동부사랑의 교회 예배시간은 주일 1부 예배가 오전 7시30분, 2부 예배는 오전 9시45분, 3부 예배는 오후 12시30분에 드린다. 새벽예배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새벽 5시20분에 있으며, 토요 연합예배는 새벽 6시30분에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