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베이목사회(회장 김피터 목사) 주관으로 제 27회 부활절 새벽 연합예배가 24일 오전 5시30분 토랜스제일장로교회(담임 김준식 목사)에서 열렸다.

이날 연합예배는 사회에 김관중 목사(사우스베이 벧엘장로교회), 성경봉독에 김병호 목사(횃불교회), 찬양에 토랜스제일장로교회 성가대, 설교에 김피터 목사, 축도에 윤선식 목사(금란교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설교시간 전에 진행된 기도시간에는 △예배를 위해 김바울 목사(조은교회) △한국을 위해 나영체 목사(토랜스연합감리교회) △미국을 위해 김현수 목사(선한목자교회) △세계 선교를 위해 홍정길 목사(가디나한인교회)가 각각 인도했다.

‘예수 부활 내 부활’(마태복음 28:5-10)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김피터 목사는 “죽음을 이야기 하려면 죄의 문제를 해석해야 한다”며 “예수님께서 나의 죄를 지고 대신해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셨다. 그러나 예수님은 부활하셔서 공포, 슬픔에 빠져있는 온 인류에게 사망에서 생명을 선포하셨다”고 밝혔다.

김 목사는 “성경 말씀은 개념적이고 추상적인 부활을 말하지 아니한다”며 “오히려 주님께서는 내 옆구리에 손을 넣어보고 믿는 자가 되라고 하신다. 부활은 인간의 이성으로 판단할 수 없는 초과학적이고 초이성적인 사건이기 때문에 헤아린다는 것 자체가 비이성적이고 비과학적이다. 인간의 능력으로 하나님을 알 수 없다”라고 말했다.

또 김 목사는 “석가모니, 공자는 그들의 죄값을 치르고 다 죽었다”며 “십자가와 부활이 없는 설교는 복음이 아니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신 예수님을 만나서 부활의 승리와 권능이 이 아침 충만하길 축원한다”고 말하며 설교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