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을 통한 기독 문화 창달과 복음 전파를 목표로 설립된 CBS-워싱턴(대표 이필립 목사)이 지난4월 16일 버지니아거광교회에서 청소년 오케스트라 창단 오디션을 가졌다.

‘CBS-워싱턴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앞으로 워싱턴 지역 한인 청소년 문화 사업에 앞장서고 클래식을 통해 이민 1-2세대의 가교 역할을 감당할 계획이다.

오디션에서는 권오경 뮤직 디렉터가 직접 심사를 맡았으며, 바이올린, 첼로, 플룻 등 실기 테스트와 인터뷰, 학부모 면접 등이 실시됐다.

권 디렉터는 “이제 출발하는 만큼 부족한 부분이 있겠지만 아이들의 숨겨진 재능을 개발해 지역사회가 아끼는 오케스트라를 만들어가겠다”며 “오는 24일 저녁 4시30분에 2차 오디션과 첫 합격자 미팅을 가질 계획”이라고 전했다.

오케스트라에는 6학년부터 대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현악기, 관악기, 타악기 등 전 부문에 걸쳐 단원을 모집하고 있다. CBS-워싱턴 청소년오케스트라는 권 디렉터가 지휘하며 얼마 전 피바디음대에서 열린 ‘마베리 음악경연대회’에서 1등을 차지한 바이얼리니스트 권대설씨가 부지휘자를 맡고 있다.

권 디렉터는 “창단 공연은 6월 12일로 예정됐다”며 “지역 합창단 등이 참여하는 축하 무대로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디렉터는 현재 메릴랜드기독남성합창단, 메릴랜드기독여성합창단, 메릴랜드청소년오케스트라 등을 창단해 지휘를 맡고 있다.

2차 오디션 장소 : 14641 Lee Hwy. #109 Centreville, VA 20121
문의 : 410-660-5019, dhrud1222@hotmail.com (권오경 뮤직 디렉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