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7년 서울 남산 조선신궁터에서 최초의 부활절연합예배가 열렸다. 현 한국기독교교회연합회의 시초인 조선기독교연합회와 주한미군의 주최로 열린 연합예배에는 1만 5천여 명의 성도들이 참여해 예수 부활의 기쁨과 민족 부활의 감격을 누렸다. 당시 부활절연합예배는 해방 직후의 혼란 속에서 치뤄진 것이라 그 기쁨은 달랐다고 한다.

최초의 부활절연합예배를 통해 부활을 소망했던 이들의 누렸던 기쁨과 감격이 올해 남가주 각 지역 부활절연합예배에서도 이어진다.

먼저 LA지역은 남가주교협(회장 민종기 목사) 주관으로 24일 오전 5시30분에 나성순복음교회(진유철 목사)에서 드린다. 설교자는 민종기 목사(충현선교교회)이다. 교협에 따르면 설교 후에 특별히 △미국의 신앙부흥과 경제부흥 △조국의 평화와 민족 통일 △이민교회 부흥과 이민사회 번영 △동포사회 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해 기도한다고 밝혔다.

오렌지카운티 지역은 OC교협(회장 박용덕 목사)·OC목사회(회장 손태정 목사)주최로 오전 5시30분에 은혜한인교회(한기홍 목사)에서 드린다. 설교자는 송정명 목사(미주평안교회)이다.

동부지역은 동부교협(회장 고승희 목사) 주최로 남가주주님의교회(한의준 목사)에서 오전 5시30분에 드린다. 설교자는 강일용 목사(하나로커뮤니티교회)이다.

중부지역은 중부교협(회장 용장영 목사) 주최로 감사한인교회(김영길 목사)에서 오전 5시30분에 예배를 드리며, 설교자는 김영대 목사(중부제일연합감리교회)이다.

사우스베이 지역은 사우스베이 목사회(회장 김 피터 목사) 주최로 토렌스제일장로교회(김준식 목사)에서 오전 5시30분에 드린다. 설교자는 김 피터 목사이다.

인랜드 지역은 인랜드교협(회장 마원철 목사) 주최로 갓스윌연합교회(담임 이희철 목사)에서 오전 5시30분에 드린다. 설교자는 윤석길 목사(에덴선교교회)이다.

샌퍼난도밸리 지역은 샌퍼난도밸리교협(회장 김원락 목사) 주최로 세계비전교회(김재연 목사)에서 오전 5시30분에 드린다. 설교자는 김원락 목사(밸리제일장로교회)이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지역은 샌버나디노 카운티교협(회장 김성일 목사) 주최로 창대교회(이춘준 목사)에서 오전 6시에 드릴 예정이다. 설교자는 김성일 목사(빅토빌예수마음교회)이다.

샌디에고 지역은 샌디에고교협(회장 김희수 목사) 주최로 북쪽과 남쪽으로 나뉘어서 예배를 드린다. 북쪽지역은 오전 5시30분에 샌디에고 동양선교교회에서 드리며, 설교자는 서명성 목사이다. 남쪽지역은 동시간에 샌디에고 사랑교회에서 드리며 설교자는 이창후 목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