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복음방송 창립 20주년 감사예배 및 사장 임종희 목사 은퇴예배가 지난 9일 저녁 감사한인교회(담임 김영길 목사)에서 드려졌다.

이날 예배는 사회에 이종용 목사(코너스톤교회), 기도에 송정명 목사(미주평안교회), 설교에 김영길 목사(미주복음방송 이사장), 회고와 감사에 이병희 목사(세계복음선교회 회장), 임경섭 장로(사명문제연구소 소장), 감사패 증정, 감사의 시간에 사장 박신욱 목사(미주복음방송 사장), 인사말씀에 임종희 목사, 축도에 허경삼 목사(오렌지중앙교회 원로목사)의 순으로 진행됐다.

말씀을 전한 김영길 목사는 “임종희 사장님 내외분의 피땀 어린 수고와 직원들의 희생적인 노력, 성도들의 기도와 헌신으로 방송국 건물을 구입하고, 올해는 1190khz 전파회사를 인수해 24시간 순전한 복음만을 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임 사장님 내외께서 미주복음방송이 계속 발전되어 가는 모습을 지켜보기를 간절히 축복한다”고 말했다.

감사의 시간에서 박신욱 목사는 “매일 저녁 9시마다 임종희 목사님 은퇴예배를 통해 하나님 홀로 영광받아 주옵소서라고 기도로 준비해왔다”라며 “하나님께서 우리 감사를 받으실 때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 오늘 이 모임에 함께 짐을 지고 온 성도들에게 또한 감사하다”고 했다.

임종희 목사는 인사 말씀 시간에서 “미주복음방송이 하나님 말씀만 의지하고 아무것도 없이 20년 전에 시작해 지금까지 왔다”며 “힘들고 어려울 때가 많았지만 믿음을 세우니 하나님께서 다 채워주시고 키워주셨다. 이제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미주복음방송이 복음만을 전하도록 하자”며 지난날의 경영 경험담을 간증했다.

한편, 이날 예배에 이어 GBC미션코랄 창단기념 연주회가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