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평안교회(송정명 목사) 창립 36주년을 기념하여 교회 일군을 세우는 임직 예배를 드렸다. 지난 10일(주일) 오후2시 송정명 목사의 사회로 임직식을 진행하고 안기정 목사(개복교회) 가 대표로 기도하고 임승진 목사(캐나다토론토벧엘성결교회)가 설교를 했다.

임 목사는 베드로전서 4장10절-11절 말씀을 본문으로 ‘선한 청지기’라는 주제로 설교를 전하면서 “오늘 임직을 받는 자들은 교회가 십자가를 져야 할 일이 생길 때 서로가 ‘내가 지겠다’하는 마음을 가지고 임직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임직자들은 남을 섬기는 자세로 본을 보이면서 선한 청지기의 사명을 다 하라”고 강력하게 권고했다.

그는 그러면서 “임직하는 여러분들은 이 순간 임직자 여러분들의 귀를 뚫는 날이라고 생각을 하라. 이는 나의 영원한 하나님께 나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 상징적인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기홍 목사(사우스베이선교교회 원로)는 권면에서 “임직자들은 교회라는 공동체를 여러분들의 가슴에 안고 영적으로 충만하고, 세상적으로는 모든 일에 죽으면 교회가 살고 여러분 자신도 살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임직예배는 강두호 목사(파라과이 선교사)의 축도를 끝으로 마쳤다. 한편 임직자들은 다음과 같다. ▷장로: 안성문 ▷권사: 김갑한, 김삼주, 김영희, 배환옥, 안지현, 최한순 ▷집사안수: 배석봉, 윌리암 킨셀라 이상 9명

글·사진=미주평안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