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불행이라고 생각하는 환경 속에서 이것을 이기는 역전의 모습은 항상 아름답다. 네이퍼빌 장로 교회 유상수 목사는 3월 4일 주일 설교를 통해 실패라고 여겨지던 삶을 성공으로 바꾼 야곱과 요셉의 삶에 대해 설교했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남들이 불행이라고 생각하는 그 환경 속에서, 실패라고 생각하는 인생의 막다른 골목에서 "도리어" 하나님의 새로운 뜻을 발견하고, 인생이 새로워지고, 불행과 실패의 환경을 뒤집는 역전드라마의 주인공이 된다."

유 목사는 그 역전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야곱의 집안에 대해 이야기 했다.

야곱 역시 형인 에서에게 쫓겨 20여 년간 타향살이와 처가살이의 고난을 겪었지만 12명의 아들을 얻고 재산도 모아 돌아와 극적으로 형과 화해를 하게 되었고, 야곱의 아들인 요셉도 형들의 시기와 질투에 인해 애굽으로 노예로 팔려 갔지만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믿음과 하나님이 주신 장래 축복을 믿는 믿음으로 자신에게 처한 역경을 극복하였다는 것이다.

유 목사는 "기독교는 과거의 종교가 아니며 지난날에 그렇게 불순종하고 살았더라도 이제 고치고 옛날의 실수와 잘못을 답습하지 아니하면 우리 하나님은 기뻐하시고 환난을 축복으로 바꾸어 주실 줄로 믿어야 한다."며 과거에 매여 있는 것이 기독교가 아니라 이것을 이기고 나아갈 때 축복이 따라 온다는 것을 얘기하였다.

마지막으로 "오늘 이 시대가 참 어려운 시대인데, 이 어려운 때에 우리 성도들이 어려움을 뛰어넘고 승리하는 일군이 되어야 한다."며 야곱의 가정처럼 어려움을 이기고 축복의 시작이 되는 역사를 이루어 나가는 성도가 되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