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하신 하나님! 고맙고 고마운 하나님 아버지, 나의 주 예수님 정말 고맙습니다. 45년간 주님 위해 한 일은 아무것도 없고 오직 죄의 길만 걸어온 이 못난 인생, 이제는 매일 매시간 주님 고맙습니다. 이 말밖에 더 다른 감사의 말 표현할 수 없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자애로운 부르심으로 목사님을 만나게 되었으며 하나님과 주님의 사랑의 품에 안기게 되었습니다. 내 나라도 아닌 이국 땅에서 잠자리도 없어 조그만 공원 나무의자에 지나온 생을 후회해도 소용없고 미칠 것 같이 죄여드는 가슴을 탕탕 두드리며 하염없이 하늘만 올려다보던 중 나도 모르게 하나님을 부르게 되었습니다. 정말 하나님이 계신지도 모르고 말입니다.

“하나님, 정녕 저는 이대로 끝장이란 말입니까? 저는 이럴 때 어찌해야 합니까?” 몇 번이고 마음속으로 외쳤습니다. 이 날이 제가 영적으로 다시 태어난 2010년 9월 1일 새벽입니다. 저의 45년간 북조선의 폐쇄된 사회에서 그 어떤 신앙심도 없었던 저에게서 부지중 하나님을 애타게 부른 그 새벽부터 제 인생은 그대로 꺼지지 않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구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반딧불 같이 사라질 뻔한 저를 하나님께서 버리지 않으시고 그 새벽에 피타게 울부짖은 저의 간구를 들으시고 새 삶을 주신 것입니다.

주 예수님, 저는 고향으로 돌아갑니다. 길지 않은 날과 시간에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 힘껏 노력은 했지만 아직 주님의 뜻을 온전히 따르려면 멀고 멀었습니다. 인간들은 흔히 어려운 일이 닥치거나 가까운 사람들과 멀리 헤어져 있을 때면 지나온 생활을 후회도 하고 새로운 결심도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참하나님의 새로운 세계를 자자구구 학습하면서 정말로 “이것이다!” 소리가 저도 모르게 터집니다. 저는 어디까지나 죄인입니다. 인간에게는 자기적인 리기(이기심)가 있습니다. 허나 진정으로 마음 다해 회개하면 용서해 주는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진정으로 기도하고 간구하면 받아주고 축복을 주는 품이 있습니다. 매일같이 기도하고 회개하고 또 기도할 때 저도 모르게 숭엄해지고 영적으로 성장하는 감을 순간순간 많이 느꼈습니다. 세상 속에 살고 있는 제 속에 세상의 악과 나쁜 것이 있습니다. 그런데 나를 창조하신 하나님이 계십니다. 나를 온갖 고통과 죄에서 구원하신 예수님이 계십니다. “나의 창조주, 나의 구주만 믿고 충성하면 영생하리라!” 이것은 제가 이번에 저의 심장 속 깊이 새긴 귀중한 가르침입니다. 주 예수님, 제가 노래를 한 곡 지었는데 미흡하더라도 용서하시고 다 들어서라도 완성하여 주십시오.

용서하시라 그리고 축복하시라

1. 나의 주님 오늘에야 알게 됐어요
하나님 사랑의 세계를 알지 못했던
이 못난 아들을 예수님이시여 부디 나를 용서하시라
2. 나의 주님 십자가에 못 박히심은
세상의 모든 죄 사하신 아버지 사랑
성령을 받들리 예수님이시여 부디 나를 용서하시라
3. 거룩하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인생의 먼 길을 주님만 찬양하리라
이 세상 끝까지 예수님이시여 부디 나를 인도하시라
4. 하나님의 아들(자녀)답게 참되게 살아
천국의 고향집 영생의 품에 안기리
그 날은 오리라 예수님이시여 부디 나를 축복하시라

세상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과 세상 왕 중의 왕이시며 최고의 인격자이신 나의 주 예수님을 찬양하렵니다. 이 세상 끝까지 그 길에 주저 앉으면 매질을 해서라도 저를 버리지 마시고 일으켜 주십시오. 지혜를 주시고 용기를 주시고 담력을 주십시오.

저는 북한 땅에 돌아가서도 매일같이 기도하렵니다. 하루빨리 주님께서 강림하시여 2천만의 하나님의 자녀들을 온갖 죄와 고통에서 구원해 주십시오. 하루를 일 년 맞잡이로 하나님과 주님을 고대하며 간구하렵니다. 또한 가정과 고향 떠나 외지에서 모든 고생 다하면서 저 같은 가련한 인생들을 찾아내어 하나님의 사랑의 품을 알게 해주는 목사님과 많은 형제분들의 가정과 일에 모두 잘 되고 건강하도록 보살펴주십시오.

감사하신 하나님, 나의 주님! 저에게 성령을 주십시오.성령의 불길로 이 몸을 활활 불타오를 수 있게 저에게 성령을 주십시오. 하여 북한에 돌아가서도 두려움 없이 하나님 주님을 찬양할 수 있게 저에게 성령을 물 붓듯 부어주십시오. 하나님과 주님의 성령을 입어 제 가는 길에 온갖 사탄의 악귀들이 악착하게 막아서도 과감하게 전진할 수 있게 성령의 불을 주십시오. 그 성령의 불로 저 북한 땅 평양에서 앞으로 어떤 시련이 일어날 적에 그 간고하고 성스런 길에 하나님께서 하루빨리 북한에 새 역사를 펼쳐 주시기를 기도하는 성도들이 앞장에 서 있을 것입니다.

나의 등 뒤에서 나를 도우시는 주
나의 인생길에서 지치고 곤하여
매일처럼 주저 앉고 싶을 때 나를 밀어주시네
일어나 걸어라 내가 새 힘을 주리니
일어나 너 걸어라 내 너를 도우리
이렇게 찬양할 것입니다.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아멘

2010년 11월 7일 박OO

출처: 모퉁이돌 선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