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번에 이 일본 지진과 쓰나미 그리고 원전에서 일어난 참사를 보면서 목사로서 많은 것을 느낍니다. 자연적 재난 앞에 인간의 한계와 연약함을 느끼며 피조물인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야 함을 배웁니다. 특히 이번 사건을 보면서 요엘서 2장에서 나오는 종말론적인 징후인 피와 불과 연기의 환난이라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복음주의 목사인 존 파이퍼 목사도 그렇게 말했습니다. 일본의 이번 재앙적인 사건은 계시록에 나오는 대로 세상 “종말론적인 징후”라고 말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사도행전 2장에서 베드로가 인용한 요엘서의 내용을 통해 종말론적인 징후인 피와 불과 연기의 환난을 생각고자 합니다. “ 또 내가 위로 하늘에서는 기사와 아래로 땅에서는 징조를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로다.(행2:19) 종말론적인 징후인 “피와 불과 연기”는 주로 3가지 측면에서 일어날 수 있습니다.

1)자연 재앙을 통하여 일어납니다. 이번에 지진이나 쓰나미를 통하여 볼 수 있었던 것은 피와 불과 연기입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지진과 쓰니미로 건물에 깔려 피투성이가 되고 개스관이 터지고 원자로가 피해를 입어 화염이 나서 불과 연기가 일어났습니다. 마치 전쟁이 일어나 폐허가 된 것처럼 되었습니다. 이번에 일어난 9.0의 지진으로 지구의 자전축이 10Cm 이동했다고 지질학자들은 말합니다. 자전축이 움직인다는 것은 태양 에너지를 받는 지구표면의 온도 변화를 의미합니다. 이것은 지구기후에 변화를 일으켜 각종 재앙을 유발할 수 도 있다는 것입니다.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지진의 횟수는 과거의 수십 배이고 지진 강도도 과거보다 엄청나게 세졌습니다. 이번 일본지진은 9.0도입니다. 인명피해도 이젠 과거와는 비교가 안됩니다. 이젠 지진이 났다고 하면 수 백명이 아니라 수 십만명이 죽습니다.

인도네시아에 지진과 20M 높이의 쓰나미로 40만명이 죽었고 작년에 아이티에서 지진이 나서 30만명이 죽었고 이번에도 일본지진과 10M 높이의 쓰나미로 죽고 실종된 사람을 3만명에서 10만명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핵 원자로의 방사능으로 인한 피해는 겉잡을 수 없고 세계적인 재앙이 될 수도 있습니다. 방사능 오염물질이 바다에서 땅에서 사람을 공포에 떨게 만들 것입니다. 이러한 천문학적인 큰 지진과 큰 피해는 결코 우연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이것은 성경에서 나오는 세상 종말론적인 현상이요 예언의 성취입니다.

2) 전쟁입니다. 전쟁이 일어나면 나타나는 것이 피와 불과 연기입니다.

사람이 죽어 피를 흘리고 포탄이 터져 불이 나고 연기가 납니다. 말세에는 전쟁의 더 많이 일어나고 인류의 종말을 큰 마지막 전쟁도 예언되고 있습니다. 계7장에는 전쟁을 관리하는 네 천사가 나오는데 이들이 동서남북에서 마지막 환난 날의 전쟁인 아마겟돈의 전쟁의 바람이 불지 못하게 억류하는 천사들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의 지시를 받아 마지막 전쟁의 바람이 땅(죄악세상)과 바다(세상나라)와 나무(세상 사람들)에 불지 못하게 억제하고 있습니다. “큰 소리로 외쳐 가로되 우리가 우리 하나님의 종들의 이마에 인치기 까지 땅이나 바다나 나무나 해하지 말라 하더라.”그런데 이것은 무제한적으로 억류하는 것이 아니라. 144,000의 하나님의 택하신 종들의 이마에 성령으로 다 인치기까지 억제하는 것입니다. 14,4000,이란 수는 말세에 구원받을 성도들의 총수를 상징적으로 표현한 것인데(이것은 문자적인 144,000이 아닙니다.) 이 사람들에게 성령으로 인치시는 작업이 끝나기까지는 하나님은 마지막 전쟁이 일어나지 못하도록 지금 붙잡고(hold) 계시다는 것입니다.

3) 테러입니다. 미국에 9.11 테러가 일어나 비행기 2대가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건물에 충돌 붕괴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그 때 피와 불과 연기가 일어났습니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인명피해를 있었습니다. 테러가 일어난 그 배경을 살펴보면 인터콥의 최바울 목사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1988년 미국 국적 팬암 비행기가 중동 레바논 공항을 이륙해 미국을 향하다가 영국 북쪽 에든버러 상공에서 폭발하므로 많은 사람이 죽는 테러사건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민간 비행기가 이슬람 테러집단의 폭탄테러로 죽게 되자 미국은 크게 반발하며 이슬람 테러집단을 주목하고 강력하게 응징하기 시작했습니다.

1991년 미국의 아버지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를 무력공격하고 이슬람의 종주국인 사우디 아라비아에 미군 기지를 설치하자 이슬람 근본조의 운동은 정치 투쟁에서 무력투쟁으로 급속하게 바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이슬람 테러조직들이 국제적으로 연대하였고 강력한 리더십을 가진 알카에다의 우산 아래로 편입되면서 국제적 네트워크를 가진 글로벌 무장조직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이때부터 알카에다가 부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0년만에 세계무역센터와 국방성을 공격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왜 테러조직들이 미국을 공격했습니까? 미국은 자기들의 원수와 같은 이스라엘과 우방이요 그 나라 편에 늘 서 있기 때문에 이슬람 근본주의자들은 미국을 싫어합니다.

걸프전쟁 이 후에 빈 라덴 이슬람 테러분자들이 미국을 괴롭히는 이유는 미국의 중동상륙으로 민주화 바람과 세속화 바람이 불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서구문명은 타락한 문명이라고 하면서 이기주의 알콜 낙태, 부도덕, 포르노 동성애, 성적타락 물질주의를 말하면서 서구 문명의 잔재를 몰아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서구문명을 기독교의 부산물로 보고 있습니다.

이슬람 무장단체들은 알라로부터 “세상의 부도덕을 제거하는 신성한 위임을 받았다” 고 하면서 미국과 이스라엘을 도덕적으로 부패한 온상으로 보면서 그들의 사명은 두 국가를 파괴하는데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말세에 피와 불과 연기와 같은 자연재앙이 일어나고 무서운 전쟁이 터지고 테러가 일어나는 이런 무서운 환난과 고통이 일어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것은 사람들이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신호입니다. 미국은 이제 더 이상 안전지대가 아닙니다. 언제 테러나 핵폭탄이 날아올지 모릅니다. 이 말세에 안전지대는 더 이상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안전지대요 인생의 피난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