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내 많은 한인교회들은 지금까지 하나님의 사랑의 복음을 전하며 이민 온 교포들의 삶의 애환을 달래며 교포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1907년 평양대부흥운동 100주년을 맞이 하는 올해에 한인교회가 맡아야 할 중요한 사명들을 생각해 봐야 한다.

첫째 땅끝까지 이르러 복음을 전하라고 하신 지상 명령을 충실히 수행하여 세계 선교의 전초 기지로서 역할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

미국에는 다인종 문화권이다 보니 한인 교회는 선교지에서 다양한 문화적 충격을 이겨낼 수 있는 선교사들을 파송할 수 있고 이들이 미국시민인 경우 미국 여권을 가지고 선교사로서 세계 곳곳에 복음을 전파하러 나갈 수 있다.

두번째 한인 사회의 복음화를 위해 더욱 더 전진해 나가야 한다. 무너지고 있는 한인가정을 치유하며 더욱 더 나아가 한인 1세와 1.5세, 2세를 잇는 선교에 집중하여 앞으로 이들이 정체성을 가지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승리하는 삶을 감당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셋째, 북한 인권과 선교를 위해서 앞장서야 한다. 특히 끝없는 지원 속에서도 바뀌지 않는 북한의 인권을 놓고 교회가 기도하며 북한 인권을 회복하기 위해 힘쓰는 탈북자 단체 등에 지원을 하는 등 우선 순위를 두고 기도하며 지원해야 한다. 특히 북한에 지원하는 경우에는 잘못하여 악의 도구로 사용될 수 있는 경우를 생각하여 정말 불꽃같은 눈동자로 선악을 구분하는 지혜가 필요할 것이다.

지금의 한인 교회는 내외적으로 큰 위기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 수많은 적그리스도의 세력과 안으로의 영적해이는 주님의 핏값으로 사신 교회를 무너뜨릴 수 있기 때문이다. 더욱 말씀 중심으로 세상을 이기는 한인 교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