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LA 세리토스시의 조재길(68) 시의원이 재선에 성공했다.

8일 치러진 LA와 세리토스시 예비선거에서 조 의원은 3천947표를 득표해 후보 7명 가운데 3위로 당선됐다.

지난 2007년 세 차례 도전 끝에 한인으로는 처음 세리토스 시의원에 당선됐던 조 의원은 지난해 3월부터 1년간 순환직 세리토스 시장직을 맡아왔다.

조 시장은 “한인 유권자들과 세리토스 유권자 및 주민들게 감사드리며 지난 4년간 열심히 시정에 임한 결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세리토스의 재정난 해결을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LA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10지구에서는 허브 웨슨 현 시의원이 73%를 득표해 무난히 당선됐고, 역시 한인타운을 포함하는 4지구의 톰 라본지 현 시의원도 과반수 득표에 성공해 당선이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