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처음으로 마련된 당뇨병 전문 건강 엑스포가 2백여명의 한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7일 오전10시~오후1시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인가정상담소가 미 당뇨협회, 허브 웨슨 LA 시의원(10지구), LA시 노인국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건강 엑스포에는 평소 건강보험이 없어 검진 혜택을 받지 못했던 한인들을 비롯해 대거 참석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참가자들은 혈당수치, 혈압수치, 뇌졸증 검사 등의 실제적인 도움이 되는 무료 건강검진을 받았으며, 검사 결과 당뇨수치가 높은 사람들에 한해 당뇨병 예방과 관리를 위한 개별상담 시간이 이뤄졌다.

또 이날 참가한 한인들을 대상으로 교육 세미나를 마련돼, 아낫 루이스 박사가 나서 ‘뇌졸증 발생 위험을 줄이고 뇌졸증 증상을 제대로 아는 방법’을 주제로, 에이미 리 박사가 ‘당뇨병과 영양섭취’를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허브 웨슨 시의원 사무실 소속 자원봉사자 12명, LA 이스트 칼리지 간호학 전공 대학생 12명 등 3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