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의 코드라고 불리우는 박지성 선수가 한국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했습니다. 두개의 심장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 불리울 정도로 끊임없이 그라운드를 질주하며, 팀을 위한 공헌도 제1위라고 여겨지는 박지성 선수의 은퇴는 모든 축구팬들에게 큰 아쉬움을 안겨줄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박지성 선수의 은퇴발표에 많은 축구팬들은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그의 앞날을 축복했습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까지 한국 축구를 위해 꼭 필요한 박지성 선수의 은퇴를 한국 축구팬들이 기꺼이 받아 들이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는 박지성 선수의 성향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코 그가 잔꾀를 부리거나, 자신의 이로움만을 추구하는 선수가 아니라는 사실을 모든 축구팬들은절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선수로서 박지성의 아이콘은 성실함이었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 한국 대표팀 주전으로 발탁된 이후로 그는 국가가 부르면 어김없이 달려왔던 성실한 사람으로 정평이 나있습니다. 벌어지면 무려 120분을 끊임없이 뜁니다. 공격 루트를 만들며 상대편 골대를 유린하는 듯 싶더니 어느새 수비에 가담하면 적극 방어를 펼칩니다. 상대의 거친 파울로 너머진 듯 하지만, 오뚜기 처럼 일어나 그라운드를 질주 합니다.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영국 프리미어 리그에 진출하였고, 그 중 최고의 팀이라고 일컫는 맨유의 주전으로 이름을 날리는 선수, 아시아권에서는 최고의 선수로 찬사를 받으며 그의 명성은 세계 최일류 선수 중 한명으로 자리 매김했어도 그 흔한 스캔들 한번없이 축구에 열중하는 그의 성실함은 모든 축구팬들을 매료시키는 아이콘이 된지 오래입니다. 그렇기에 어렵게 결정한 그의 은퇴를 모든 축구팬들은 기꺼이 따뜻한 박수로 받아들 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성실함은 감동을 창출하는 이유가 됩니다. 조건이나 상황에 관계없이 초지일관으로 성실한 자의 모습 앞에서는 어느 누구나 고개를 숙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한마디 표현없이도 성실한 자 앞에서는 돕고 싶고, 섬기고 싶은 열정이 용솟음 칩니다. 성실하 자가 표현하는 모든 말은 가감없이 받아들이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결코 그가 변명하거나, 아쉬운 소리로 표현한 것이 아님을 확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아이콘 또한 성실함이었습니다. 십ㅈ가 위에 치욕의 죽음을 당하신 예수님을 오늘날 수 많은 사람들이 따르고 있습니다. 그를 위해 기꺼이 목숨을 드리는 것은 기뻐하는 수 많은 추종자들이 있습니다. 이는 딱히 말로 표현하지 않더라도 십자가의 죽음을 택하신 예수님의 의도를 사람들은 너무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성실함으로 하나님과 사람을 섬기셨던 예수님을 보았기에, 말없이 달리셨던 십자가의 의미는 숙연함으로 모든 사람들에게 전달되었음이 당연합니다.

성실이라는 성품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어쩌면 그리스도인들이 존경 받도록 그리고 사랑 받도록 만드는 진정한 열쇠가 아닐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백마디 말보다 성실한 태도가 힘을 발휘하는 것은 성경과 역사가 증명하는 것임을 결코 부인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