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시절에는 내 방을 갖고 싶었습니다.
한 방에 세 형제가 같이 잤습니다.

예수님을 믿은 후에 골방 기도를 배웠습니다.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마 6:6).

그런데 나의 독방이 없어서 어려웠습니다.
후에 "골방"의 뜻을 알고 마음이 기뻤습니다.

골방은 나 혼자 쓰는 방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골방 기도는 남에게 보이려고 하는 기도가 아닙니다.

문제는 방해받지 않는 독방에 있어도
마음이 자신과 세상 문제로 복잡한 것입니다.

"무얼 먹을까? 어떻게 할까?"
"그 사람이 왜 나에게 그렇게 했을까?"
"그 문제는 어떻게 될 것인가?"

성경에서 의미하는 기도의 골방은
내 마음이 주변 환경과 사람들에 대하여 문을 닫고
온전히 하나님께로만 열린 상태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번화한 길을 걷거나 운전하거나
땀흘려 일하면서도 골방 기도가 가능합니다.
이런 것이 성령 안에서 드리는 골방기도입니다.

골방에서 드리는 은밀한 기도를 들으시는 하니님이
우리를 "보시고 공개적으로" 갚아주십니다.

골방의 기도를 쉬지 않는 하루가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