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선교교회가 내홍으로 인한 상처 치유와 교회 회복을 위해 하나님께 부르짖는다.

동양선교교회의 내홍은 교회 주차장 부지 매입가 의혹과 당회 불법 해산을 놓고 불거졌었다. 내홍은 4년여간 계속됐으며, 법원의 당회 복귀 명령과 강준민 목사의 사임으로 지난 2009년 11월 초 마무리 됐다.

교회는 교회 정상화를 위해 새 담임목사로 청년사역원 브리지임팩트의 대표이자 함께하는교회 담임인 홍민기 목사를 청빙키로 결정했었으나, 홍 목사의 거부로 청빙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교회측은 교회 홈페이지를 통해 ‘동양선교교회가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할 때’라며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본당에서 교회를 위해 기도해줄 것을 교인들에게 당부했다. 기도 모임은 지난 2월 16일부터 시작됐다.

기도 모임을 인도하는 구자민 목사는 “기도를 통해 교회가 회복 되길 모두 바라고 있다”며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가 속히 회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강준민 목사는 동양선교교회 담임목사직을 사임 후 한인타운에 새생명교회를 개척했다. 동양선교교회는 지난 1970년 원로 임동선 목사가 설립한 교회로 한인타운 최대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