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석 장로는 뉴비전교회(구 산호제제일침례교회) 대학청년부 부장을 맡고있다. 그는 "청년들을 담아낼 청년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청년부를 단순히 교회내 하나의 하위 부서로만 인식되던 기존의 개념을 버려야한다는 것이다.

현재 한인교회에서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부서로 전락되는 경우가 많다. 북가주에서 교인이 오, 육백명이 넘는 교회들도 청년부의 규모, 특히 한어권 유학생을 다루는 부서는 규모면에서 아직 부족하다.

그는 올해 처음으로 교회 청년부 부장으로 임명받아 사역하고 있는 윤 장로는 장년부로서 청년부와 중간에 다리역할을 하고있다. 청년들 행사마다 참가하면서 청년부들이 필요로 하는 것을 찾아다니고있다.

"한국에서 유학온 청년들은 이들은 완전히 영어권도 아니고 문화가 영어권과 다른 1.5세들입니다"며 "청년부는 하나의 사역이고 작은 교회와 같습니다. 단순히 교회 내의 하나의 부서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청년부와 장년부 예배를 분리시킨 이후로 서로간의 대화의 단절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장년부에서 청년부를 위해 큐티를 인도하고 청년들은 장년들이 필요할때마다 인력을 도와주도록 만드려고합니다"

윤 장로는 청년들을 위한 문화, 그들의 예배 등 모든 것들을 구별해서 생각해줘야 한다고 주장한다. 청년부안에도 예배 팀장, 찬양팀장 등을 따로 둘 수 밖에 없다고 한다. 그는 "한 교회안에 이런 부서들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구성해나가야합니다. 장년부의 형식과 틀을 청년부들이 따라가기 어렵습니다"라고 말했다.

"청년들을 얼마나 잘 이해하느냐도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그들에게 비전을 주고 힘을 주면서 지도해 주기위해서는 청년사역자 뿐 아니라, 교회 온 구성원의 적극적인 관심이 있어야합니다. 이들은 앞으로 한인교회의 장래문제를 책임질 사람들이므로, 주인의식도 심어줘야합니다"

청년들은 직장, 결혼문제에 가장 관심이 많다. 그는 만약 이성간의 문제가 대두되게 될 경우에 대비해서 올바른 결혼관에 대한 교육과 세미나를 병행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지적한다.

현재는 150여명의 한어권 청년들이 참석하고있으며, 앞으로 뉴비전교회가 이사가게되면 더 많은 청년들이 모일 것이라고 강조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