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된 미 여론 조사에 따르면 유대인이 가장 강력히 이라크 전쟁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년동안의 수치를 종합해 본 결과, 미국이 이라크를 침공한 것이 실수였다는 지적이 52퍼센트, 실수가 아니었다는 지적이 26퍼센트로 집계되었다.

종교 단체별로 나누어 보면, 유대인의 77퍼센트가 이라크 침입을 실수라고 말했고 21퍼센트는 실수를 부정했다.

또한, 카톨릭 신자중 53퍼센트가 전쟁에 대해 반 우호적, 46퍼센트가 우호적인 대답을 했으며, 개신교신자중에는 48퍼센트가 반대하고 49퍼센트가 전쟁에 대해 찬성 의견을 내 놓았다.

더 구체적으로, 진보적인 개신교인들은 43퍼센트와 55퍼센트 비율로 전쟁을 찬성하는 세력이 반대하는 세력보다 조금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몰몬교인들은 종교적 그룹중에 가장 미국의 이라크 침공에 대해 긍적적인 입장을 표시했다. 그들 중 72퍼센트가 이라크의 미군사 파견은 실수가 아니다 나머지 27퍼센트는 실수다 라고 답했다.

한편, 보수적인 개신교파는 전쟁에 대한 강한 반대를 보였다.
그들 중 이라크 침공 찬성의견이 18퍼센트에 불과한데 반해 78퍼센트의 보수개신교파가 반대를 나타냈다.

더 구체적 데이터에 의하면 유대인 민주당원이 전쟁에 대해 훨씬 강한 반대를 드러냈으며 보통 미국의 공화주의자들보다 유대인들이 오히려 더 강한 전쟁 반대 의견을 드러냈다.

2005년에서 2007년 사이에 조사된 18세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는 12061명이 참여했으며 전화를 통한 인터뷰로 진행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