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론과 교회성장 세미나’가 오렌지카운티 기독교교회협의회(회장 박용덕 목사, 이하 OC교협) 주최로 21~22일 갈보리선교교회(담임 심상은 목사)에서 열렸다.

22일 오전 강사로 나선 서울 명문교회 김덕진 목사는 ‘교회와 성령의 역사(히 13:5-8)‘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 목사는 이날 세미나에서 “하나님의 은사는 굉장히 유익하지만 잘못 다루면 해가 된다”며 “칼이 굉장히 유용한 도구이지만 아이들이 가질 때 흉기가 될 수 있는 것과 같다. 이런 면에서 모든 은사는 말씀에 의해 통제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성령이 머리에 임하면 지혜가 따라온다”며 “목회는 순간순간 지혜가 필요한 때가 많다. 지혜가 눈에 오면 환상을 보고 투시를 할 수 있고, 코에 오면 성령의 냄새를 맡고, 귀에 오면 하나님 음성을 듣고, 입에 오면 방언하고 온몸에 오면 입신해서 쓰러지고, 가슴에 오면 회개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김 목사는 “은혜 받으면 과거 지향적에서 미래지향적인 사람으로 바뀐다”며 “성령을 받으려면 깊은 기도가 필요하다. 교회 성령의 역사는 기도의 역사다. 기도의 역사만큼 성령의 역사도 정비례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김덕진 목사는 교회 건물을 얻게 된 것과 교회가 부흥하게 된 과정을 간증했으며, 목회자의 건강·영성·가정관리, 연간·월간·주간 계획서 등에 대해 자세하게 강연을 펼쳤다.

이틀 동안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CD로 제작돼 참석자들에게 배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