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성 교회 박성신 목사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베리칩에 대한 글을 본지에 보내왔다. 박 목사는 "베리칩 666이라는 주장으로 인해 믿음이 연약한 성도들이 매우 혼란스러워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바른 성경적 해석과 증거를 갖고, 크리스천으로서의 신앙을 더욱 견고히 해야 할 때"라고 전했습니다. -편집자 주-
구약시대에는 사람이 죄를 지으면 어린양을 죽여서 그 피를 제단사면에 뿌리고 희생된 어린양은 가죽을 벗기고 각을 떠서 번제로 불태워 드리는 제사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피 흘림이 없이는 죄 사함을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히브리서 9장 22절에 “율법을 좇아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케 되나니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하나님께 나아가려면 어린양의 피를 드려야만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뜻을 따라서 예수님께서는 어린양으로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 위에서 희생되심으로써 구약의 제사제도는 모두 폐지되었습니다. 그래서 히브리 10장 10절에 “이 뜻을 좇아 예수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라고 하였고, 18절에는 “이것을 사하셨은즉 다시는 죄를 위하여 제사드릴 것이 없느니라” 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세례요한이 예수님을 가리켜서 말하기를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하고 증거 했던 것입니다(요1:29).
모방을 잘하는 사탄의 계략
사탄은 언제나 모방을 잘합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하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셔서 어린양과 같이 희생되셨기 때문에 사탄도 어린양의 모습으로 나타나서 성도들을 미혹한다고 했습니다(계13:11). 그리고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계실 때에 많은 이적과 기사를 행하셨기 때문에 말세에는 사탄도 거짓선지자들을 이용하여 여러 가지의 큰 표적과 기사를 행하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을 미혹하리라고 했습니다(마24:24). 그리고 심지어는 불이 하늘에서 땅에 떨어지는 이적을 행하므로 사람들을 미혹한다고 했습니다(계13:12).
그리고 요한계시록 7장에서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에게 하나님의 인을 치셨기 때문에, 마귀도 사탄을 경배하는 자들의 손이나 이마에 짐승의 이름으로 인을 처서 이 표를 받은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한다고 했습니다(계13:17). 그리고 그것은 곧 짐승의 수요 사람의 수인데 666 이라고 했습니다(계13:18).
666이란 무엇인가?
요한계시록 13장 16절부터 18절에 보면 말세에 사탄이 “사람들의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는데 이 표는 짐승의 수요 사람의 수니 666 이니라”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666은 예수님을 믿지 않는 불택자에게만 해당되는 저주의 표식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은 하나님의 소유라는 증거로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인을 치셨습니다(계7:2-3). 그리고 계시록 9장 4절에 보면 하나님의 인을 맞은 자들은 마귀가 해하지 못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인을 맞지 아니한 자들만 해하도록 허락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사탄은 하나님의 인 맞은 자는 손대지 못하고 하나님의 인을 맞지 않는 불신자들에게만 사탄의 소유라는 표시로 인을 치는데 그것이 666인 것입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성도는 모두 하나님의 인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인을 맞은 성도는 사탄이 손대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1서 5장 18절에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범죄치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서 나신 자(성령)가 저를 지키시매 악한 자(마귀)가 저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성도가 하나님의 인을 받았다고 해서 그것이 외부적으로 나타나거나 육안으로 보이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이와 같이 사탄의 인인 666도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고 마귀만 알 수 있는 저주의 표식인 것입니다.
첫째로, 사탄은 사람들의 오른 손이나 이마에 표를 받게 했습니다(계13:16).
오른 손과 이마는 사람들의 사상과 주장과 행동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데모하는 사람들을 보면 이마에 띠를 두르고 오른손을 들고 손을 흔들면서 자기들의 주장이 관철되도록 외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탄이 사람들의 오른손이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한다는 것은 마귀가 사람들의 사상과 행동을 자기의 요구대로 움직이게 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둘째로, 그 표를 받지 않으면 매매를 못하게 한다고 했습니다(계13:17)
이것은 말세에는 바른 신앙생활을 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디모데후서 3장 12절에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는다” 라고 했습니다.
셋째로, 짐승의 표는 666라고 했습니다(계13:18)
666은 네로나 히틀러라는 사람도 있고, 또 바코드나 베리칩을 가리킨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러나 6은 마귀의 수요, 하나님의 완전수는 7입니다. 마귀는 아무리 힘써도 하나님의 완전수인 7 이 될 수 없고, 계속해서 6으로만 늘어나게 되는 것뿐입니다. 그래서 666인 것입니다. 크레다너스는 "하나님이 6일 동안 천지를 창조하시고 일곱째 날은 안식하셨다. 그러므로 6은 세상의 수로써 세상은 아무리 발전해도 7이 되지 못하고 6으로만 계속 늘어나기 때문에 666이 된다". 라고 했습니다.
아무튼 666은 완전수인 7이 아닌 불완전한 수 6을 3개 포개 놓은 것으로 인간의 불완전성과 하나님의 완전에 대한 마귀의 모방과 사람을 미혹하는 사탄의 역사인 것입니다. 따라서 이것은 하나님의 주권에 도전하는 모든 악한 세력들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베리칩은 666 이 아니다.
바코드나 베리칩이 짐승의 표인 666이라는 말은 이미 25년 전에 시한부 종말론 자들이 주장했던 말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이단으로 정죄되었습니다. 25년 전에 이단으로 정죄되었던 것이 요즘에 다시 나타나서 성도들을 미혹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이 세상의 종말이 가까웠으니 재산을 모두 바치고 휴거할 준비를 하는 것이 가장 잘 믿는 것이라고 공갈을 합니다. 이것이 결국 그들 이단자들이 노리는 목표요, 목적인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에 속아서는 안 됩니다.
성경을 모두 문자적으로만 보면 안 됩니다. 성경은 영적인 계시도 있고, 상징적인 계시도 있으며, 역사적인 계시와 모형적인 계시가 있습니다. 그리고 성경에 나오는 역사적인 사건은 단회적인 것도 있고, 반복적인 것도 있습니다. 노아 홍수나 동정녀 탄생과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은 모두 단회적인 사건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역사와 복음의 능력은 지금도 계속되는 역사입니다. 천국과 지옥은 상징이 아니고 실제로 있습니다. 그러나 7년 대환난이나 666은 상징적인 것입니다.
7년 대 환난
말세에는 전무후무한 무서운 환난이 있는데 이것을 7년 대환난이라고 합니다. 7년이라는 말은 구약성경 다니엘에서 나온 것입니다. 다니엘9장 24-27절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 포로에서 해방되는 때로부터 이세상이 존재하는 기간을 칠십 이레로 정했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자세히 살펴보면 칠십 이레 중에서 일곱이레와 62 이레가 지나는 동안에 이 세상에는 큰 사건이 일어난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곧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고 성벽을 중건하며, 그 후에 기름부음을 받은 자 곧 그리스도가 탄생하실 것이며,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부활승천하신 후에는 이스라엘 나라가 황폐되어 홍수에 엄몰된 같이 끊어져 없어진다고 하였습니다(단9:26). 그러다가 어느 날 이스라엘은 다시 독립된다고 했습니다(단9:27). 이 말씀대로 이스라엘은 주후 70년에 로마의 침략으로 없어졌다가 1948년에 독립하였습니다. 그러므로 70 이레 중에서 69 이레가 지났으므로 이스라엘이 흩어졌다가 다시 독립되는 그때로부터 이 세상은 한이레, 즉 7일만 남게 된 것입니다. 이 한이레를 우리는 “칠년 대 환난” 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성도가 받는 환난
지금 우리는 칠년 대환난 속에 살고 있습니다. 7수는 하나님의 완전수입니다. 그러므로 7년 대 환난은 전무후무한 완전한 환난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24장 21절에 “이는 그때 큰 환난이 있겠음으라. 창세 이후로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마태복음 24장 22절에 보면 “ 그 날들을 감하지 않으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나 그러나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시리라” 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7년 대환난이 너무 크기 때문에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해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얼마나 감해 주느냐에 대해서는 마태복음에서는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요한계시록 11장에 보면 성도가 받는 환난의 기간은 마흔 두 달(2절), 혹은 1260일(3절), 혹은 삼일 반(11절) 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모두 3년 반을 가리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칠년 대환난 중에서 성도가 받는 환난은 그 절반이 되는 전 삼년 반인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칠년 대 환난은 전 삼년 반, 후 삼년 반, 으로 나누는데, 성도들이 받는 전 삼년 반의 환난이 지나면 주님이 재림하시는 것입니다. 주님이 재림하시면 구원받은 성도는 모두 공중으로 휴거되고, 이 지상에는 불신자들만 남아서 무서운 후 삼년 반의 환난을 당하게 되는데, 그때 마귀가 불신자들에게 666의 표를 치는 것입니다.
교회의 죽음
요한계시록 11장 8절에 보면 환난으로 인하여 교회가 죽어서 큰 성 길에 시체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교회는 세상 속에 있지만, 세속화되어서도 안 되며, 세상을 따라가서도 안 됩니다. 교회는 세상을 지도하고 리드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처음에 복음의 들어오고 교회가 세워졌을 때는 세상을 리드했습니다.
교회가 학교를 세우니 세상도 학교를 세웠고, 교회가 병원을 세우니 세상도 병원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교회가 주일을 지키니 세상도 주일날 쉬었고, 교회가 야외예배를 드리니 학교도 소풍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교회가 청년회와 부인회가 생기니 세상도 청년회와 부인회가 생겼습니다. 교회가 찬양대를 하니 세상도 합창단이 생기도 심지어 불교에서도 불찬대가 생긴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은 교회가 서로 앞 다투어서 세상을 따라가고 있으며, 이교도의 행위를 본받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교회의 죽음입니다.
두 종류의 환난
그런데 교회가 환난을 받는 곳은 영적으로 하면 소돔이라고도 하고 애급이라고도 한다고 했습니다(계11:8). 그러므로 말세의 교회가 당하는 환난은 두 가지로써 소돔적인 환난과 애급적인 환난인 것입니다. 소돔은 자유방종으로 음란한 도성이었습니다. 그리고 애급은 이스라엘백성들이 자유가 없이 종살이하던 곳입니다. 그러므로 소돔은 오늘날 자유방종 하는 국가를 말합니다. 그리고 애급은 종교의 자유가 없는 공산국가나 이슬람국가를 말하는 것입니다. 지금 전 세계는 애급과 소돔, 이렇게 두 가지의 환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완전하신 하나님의 구원
베리칩이 666 이라고 주장하는 자들은 구원받은 사람도 베리칩을 받으면 구원에서 탈락되어서 지옥에 간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중생한 영혼은 완전하신 그리스도의 보혈과, 완전하신 하나님의 말씀과, 완전하신 성령님의 역사로 거듭났기 때문에 우리의 구원은 완전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어떤 세력도 방해 할 수 없습니다.
로마서 8장 35절에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위험이나 적신이나 칼이랴.” 라고 하였고, 또 38절에는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일이나 장래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성도라도 베리칩을 받으면 지옥에 간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베리칩을 하나님보다도 더 크게 여기고 베리칩을 하나님보다도 더 두려워하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성도는 모두 그 이름이 하나님의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희생시키시기까지 하시면서 구원하신 택하신 백성은 사탄이 절대로 손대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베리칩은 666이 아니며, 베리칩이 하나님의 완전하신 구원운동을 방해하거나 취소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666은 성도와는 무관하며, 불신자만 받게 되는 것입니다.
말세가 될수록 우리는 흔들리지 말고 장차 천국에서 주님과 함께 누리게 될 영광을 바라보고 믿음을 굳게 지켜야 합니다. 현재의 고난은 장차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롬8:18).
구약시대에는 사람이 죄를 지으면 어린양을 죽여서 그 피를 제단사면에 뿌리고 희생된 어린양은 가죽을 벗기고 각을 떠서 번제로 불태워 드리는 제사를 하나님께 드렸습니다. 피 흘림이 없이는 죄 사함을 받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히브리서 9장 22절에 “율법을 좇아 거의 모든 물건이 피로써 정결케 되나니 피 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느니라” 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하나님께 나아가려면 어린양의 피를 드려야만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뜻을 따라서 예수님께서는 어린양으로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 위에서 희생되심으로써 구약의 제사제도는 모두 폐지되었습니다. 그래서 히브리 10장 10절에 “이 뜻을 좇아 예수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 라고 하였고, 18절에는 “이것을 사하셨은즉 다시는 죄를 위하여 제사드릴 것이 없느니라” 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세례요한이 예수님을 가리켜서 말하기를 “보라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양이로다.” 하고 증거 했던 것입니다(요1:29).
모방을 잘하는 사탄의 계략
사탄은 언제나 모방을 잘합니다. 예수님이 우리를 구원하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셔서 어린양과 같이 희생되셨기 때문에 사탄도 어린양의 모습으로 나타나서 성도들을 미혹한다고 했습니다(계13:11). 그리고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계실 때에 많은 이적과 기사를 행하셨기 때문에 말세에는 사탄도 거짓선지자들을 이용하여 여러 가지의 큰 표적과 기사를 행하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을 미혹하리라고 했습니다(마24:24). 그리고 심지어는 불이 하늘에서 땅에 떨어지는 이적을 행하므로 사람들을 미혹한다고 했습니다(계13:12).
그리고 요한계시록 7장에서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에게 하나님의 인을 치셨기 때문에, 마귀도 사탄을 경배하는 자들의 손이나 이마에 짐승의 이름으로 인을 처서 이 표를 받은 자 외에는 매매를 못하게 한다고 했습니다(계13:17). 그리고 그것은 곧 짐승의 수요 사람의 수인데 666 이라고 했습니다(계13:18).
666이란 무엇인가?
요한계시록 13장 16절부터 18절에 보면 말세에 사탄이 “사람들의 오른손에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하는데 이 표는 짐승의 수요 사람의 수니 666 이니라”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666은 예수님을 믿지 않는 불택자에게만 해당되는 저주의 표식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성도들은 하나님의 소유라는 증거로 하나님께서 성령으로 인을 치셨습니다(계7:2-3). 그리고 계시록 9장 4절에 보면 하나님의 인을 맞은 자들은 마귀가 해하지 못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인을 맞지 아니한 자들만 해하도록 허락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사탄은 하나님의 인 맞은 자는 손대지 못하고 하나님의 인을 맞지 않는 불신자들에게만 사탄의 소유라는 표시로 인을 치는데 그것이 666인 것입니다.
예수님을 구주로 믿는 성도는 모두 하나님의 인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인을 맞은 성도는 사탄이 손대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한1서 5장 18절에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범죄치 아니하는 줄을 우리가 아노라 하나님께로서 나신 자(성령)가 저를 지키시매 악한 자(마귀)가 저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성도가 하나님의 인을 받았다고 해서 그것이 외부적으로 나타나거나 육안으로 보이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이와 같이 사탄의 인인 666도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니고 마귀만 알 수 있는 저주의 표식인 것입니다.
첫째로, 사탄은 사람들의 오른 손이나 이마에 표를 받게 했습니다(계13:16).
오른 손과 이마는 사람들의 사상과 주장과 행동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데모하는 사람들을 보면 이마에 띠를 두르고 오른손을 들고 손을 흔들면서 자기들의 주장이 관철되도록 외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탄이 사람들의 오른손이나 이마에 표를 받게 한다는 것은 마귀가 사람들의 사상과 행동을 자기의 요구대로 움직이게 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둘째로, 그 표를 받지 않으면 매매를 못하게 한다고 했습니다(계13:17)
이것은 말세에는 바른 신앙생활을 하기가 점점 어려워지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디모데후서 3장 12절에 “무릇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경건하게 살고자 하는 자는 핍박을 받는다” 라고 했습니다.
셋째로, 짐승의 표는 666라고 했습니다(계13:18)
666은 네로나 히틀러라는 사람도 있고, 또 바코드나 베리칩을 가리킨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러나 6은 마귀의 수요, 하나님의 완전수는 7입니다. 마귀는 아무리 힘써도 하나님의 완전수인 7 이 될 수 없고, 계속해서 6으로만 늘어나게 되는 것뿐입니다. 그래서 666인 것입니다. 크레다너스는 "하나님이 6일 동안 천지를 창조하시고 일곱째 날은 안식하셨다. 그러므로 6은 세상의 수로써 세상은 아무리 발전해도 7이 되지 못하고 6으로만 계속 늘어나기 때문에 666이 된다". 라고 했습니다.
아무튼 666은 완전수인 7이 아닌 불완전한 수 6을 3개 포개 놓은 것으로 인간의 불완전성과 하나님의 완전에 대한 마귀의 모방과 사람을 미혹하는 사탄의 역사인 것입니다. 따라서 이것은 하나님의 주권에 도전하는 모든 악한 세력들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베리칩은 666 이 아니다.
바코드나 베리칩이 짐승의 표인 666이라는 말은 이미 25년 전에 시한부 종말론 자들이 주장했던 말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모두 이단으로 정죄되었습니다. 25년 전에 이단으로 정죄되었던 것이 요즘에 다시 나타나서 성도들을 미혹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은 이 세상의 종말이 가까웠으니 재산을 모두 바치고 휴거할 준비를 하는 것이 가장 잘 믿는 것이라고 공갈을 합니다. 이것이 결국 그들 이단자들이 노리는 목표요, 목적인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에 속아서는 안 됩니다.
성경을 모두 문자적으로만 보면 안 됩니다. 성경은 영적인 계시도 있고, 상징적인 계시도 있으며, 역사적인 계시와 모형적인 계시가 있습니다. 그리고 성경에 나오는 역사적인 사건은 단회적인 것도 있고, 반복적인 것도 있습니다. 노아 홍수나 동정녀 탄생과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으심은 모두 단회적인 사건입니다. 그러나 성령의 역사와 복음의 능력은 지금도 계속되는 역사입니다. 천국과 지옥은 상징이 아니고 실제로 있습니다. 그러나 7년 대환난이나 666은 상징적인 것입니다.
7년 대 환난
말세에는 전무후무한 무서운 환난이 있는데 이것을 7년 대환난이라고 합니다. 7년이라는 말은 구약성경 다니엘에서 나온 것입니다. 다니엘9장 24-27절에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 포로에서 해방되는 때로부터 이세상이 존재하는 기간을 칠십 이레로 정했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을 자세히 살펴보면 칠십 이레 중에서 일곱이레와 62 이레가 지나는 동안에 이 세상에는 큰 사건이 일어난다고 했습니다.
그것은 곧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고 성벽을 중건하며, 그 후에 기름부음을 받은 자 곧 그리스도가 탄생하실 것이며, 예수님이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못 박혀 돌아가시고, 부활승천하신 후에는 이스라엘 나라가 황폐되어 홍수에 엄몰된 같이 끊어져 없어진다고 하였습니다(단9:26). 그러다가 어느 날 이스라엘은 다시 독립된다고 했습니다(단9:27). 이 말씀대로 이스라엘은 주후 70년에 로마의 침략으로 없어졌다가 1948년에 독립하였습니다. 그러므로 70 이레 중에서 69 이레가 지났으므로 이스라엘이 흩어졌다가 다시 독립되는 그때로부터 이 세상은 한이레, 즉 7일만 남게 된 것입니다. 이 한이레를 우리는 “칠년 대 환난” 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성도가 받는 환난
지금 우리는 칠년 대환난 속에 살고 있습니다. 7수는 하나님의 완전수입니다. 그러므로 7년 대 환난은 전무후무한 완전한 환난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마태복음 24장 21절에 “이는 그때 큰 환난이 있겠음으라. 창세 이후로 지금까지 이런 환난이 없었고 후에도 없으리라” 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마태복음 24장 22절에 보면 “ 그 날들을 감하지 않으면 모든 육체가 구원을 얻지 못할 것이나 그러나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하시리라” 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7년 대환난이 너무 크기 때문에 택하신 자들을 위하여 그 날들을 감해주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나 얼마나 감해 주느냐에 대해서는 마태복음에서는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런데 요한계시록 11장에 보면 성도가 받는 환난의 기간은 마흔 두 달(2절), 혹은 1260일(3절), 혹은 삼일 반(11절) 이라고 했습니다. 이것은 모두 3년 반을 가리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칠년 대환난 중에서 성도가 받는 환난은 그 절반이 되는 전 삼년 반인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칠년 대 환난은 전 삼년 반, 후 삼년 반, 으로 나누는데, 성도들이 받는 전 삼년 반의 환난이 지나면 주님이 재림하시는 것입니다. 주님이 재림하시면 구원받은 성도는 모두 공중으로 휴거되고, 이 지상에는 불신자들만 남아서 무서운 후 삼년 반의 환난을 당하게 되는데, 그때 마귀가 불신자들에게 666의 표를 치는 것입니다.
교회의 죽음
요한계시록 11장 8절에 보면 환난으로 인하여 교회가 죽어서 큰 성 길에 시체가 되었다고 했습니다. 교회는 세상 속에 있지만, 세속화되어서도 안 되며, 세상을 따라가서도 안 됩니다. 교회는 세상을 지도하고 리드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에도 처음에 복음의 들어오고 교회가 세워졌을 때는 세상을 리드했습니다.
교회가 학교를 세우니 세상도 학교를 세웠고, 교회가 병원을 세우니 세상도 병원을 세웠습니다. 그리고 교회가 주일을 지키니 세상도 주일날 쉬었고, 교회가 야외예배를 드리니 학교도 소풍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교회가 청년회와 부인회가 생기니 세상도 청년회와 부인회가 생겼습니다. 교회가 찬양대를 하니 세상도 합창단이 생기도 심지어 불교에서도 불찬대가 생긴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날은 교회가 서로 앞 다투어서 세상을 따라가고 있으며, 이교도의 행위를 본받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교회의 죽음입니다.
두 종류의 환난
그런데 교회가 환난을 받는 곳은 영적으로 하면 소돔이라고도 하고 애급이라고도 한다고 했습니다(계11:8). 그러므로 말세의 교회가 당하는 환난은 두 가지로써 소돔적인 환난과 애급적인 환난인 것입니다. 소돔은 자유방종으로 음란한 도성이었습니다. 그리고 애급은 이스라엘백성들이 자유가 없이 종살이하던 곳입니다. 그러므로 소돔은 오늘날 자유방종 하는 국가를 말합니다. 그리고 애급은 종교의 자유가 없는 공산국가나 이슬람국가를 말하는 것입니다. 지금 전 세계는 애급과 소돔, 이렇게 두 가지의 환난을 당하고 있습니다.
완전하신 하나님의 구원
베리칩이 666 이라고 주장하는 자들은 구원받은 사람도 베리칩을 받으면 구원에서 탈락되어서 지옥에 간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중생한 영혼은 완전하신 그리스도의 보혈과, 완전하신 하나님의 말씀과, 완전하신 성령님의 역사로 거듭났기 때문에 우리의 구원은 완전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어떤 세력도 방해 할 수 없습니다.
로마서 8장 35절에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위험이나 적신이나 칼이랴.” 라고 하였고, 또 38절에는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일이나 장래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아무 피조물이라도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 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성도라도 베리칩을 받으면 지옥에 간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베리칩을 하나님보다도 더 크게 여기고 베리칩을 하나님보다도 더 두려워하는 사람들인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성도는 모두 그 이름이 하나님의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예수님을 희생시키시기까지 하시면서 구원하신 택하신 백성은 사탄이 절대로 손대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베리칩은 666이 아니며, 베리칩이 하나님의 완전하신 구원운동을 방해하거나 취소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666은 성도와는 무관하며, 불신자만 받게 되는 것입니다.
말세가 될수록 우리는 흔들리지 말고 장차 천국에서 주님과 함께 누리게 될 영광을 바라보고 믿음을 굳게 지켜야 합니다. 현재의 고난은 장차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롬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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