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신도의 평균연령이 점차 높아지고, 교회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청년들의 수가 줄어들고 있는 실정에서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청년들은 10~20년 뒤 한인 교계의 미래이며 그들을 잡지 못한 다면 우리의 미래도 어두울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현재 교계의 고령화는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이다.

그렇다면 그들의 마음을 교회로 돌리기 위해 교회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먼저, 젊은 이들의 피끓는 열정을 사역에 끌어 오기위해 교회는 교회 발전의 뚜렷한 방향성과 비전을 가져야 한다.

정동제일교회는 죽어가는 청년 사역을 활성화 시켜 한국 청년 사역부의 한 모델이 되고 있는 교회다. 정동 젊은이 교회라고도 불리는 이 교회의 김선필전도사는, “선교위주의 전략으로 젊은 청년들의 열정을 샀다.”며, “분명한 방향성을 가진 청년부 사역은 그들의 열정을 한 곳에 모아 강한 추진력을 발생시킨다 ”고 언급했다.

하지만 청년부의 자율성을 인정하되 담임목사의 비전과 철학안에서 교회의 전체적인 흐름을 깨지 않는 방향으로 진행한다면 더욱 더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하여 담임목사의 비전이나 발전방향을 젊은 사역자들과 함께 공유해 사역의 사정과 하나되어 가게 하는 방법 또한 그들의 참여성을 높이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교회가 하나님의 뜻보다는 개교회의 성장에만 급급하다보니 청년부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여 떠나는 경우, 그들을 돌아오게 할 수 있는 방법은 간단하다.

그들을 배려하는 것. 사회에 지치고 힘든 속에서 교회에 와서 위로를 받는 등 플러스 요소가 선행 되어야 하는 그들에게 오히려 교회의 성장에 등 떠밀려 사역에만 치중케 되다보니 점점 마음이 멀어지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그들을 위해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꾸준히 기다려주는 배려가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근본적인 대책은 무엇일까? 교회가 스스로 자랑스러운 공동체가 될 때 진정으로 그들을 교회로 돌아 오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인간은 동물과 달리 좋은 것은 알아보며 성령의 역사를 느끼면 자연히 따라오게 되어 있다.

그렇다면, 자랑스런 공동체는 어떤 것일까? 자랑스러운 공동체란 바로 사도행전 2장의 초대교회를 닮은 모습일 것이다. 서로를 사랑안에서 두려워 하고 날마다 마음을 같이 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며 집에서도 떡을 떼며 교제와 훈련이 삶속에 스며든 모습이다. 이런 모습이 바로 진정한 교회의 모습이고 처음으로 돌아갈 때 우리는 큰 변화를 체험하게 될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세속화되어 가고 있는 교계의 분위기를 바꾸는 데에 현대의 예루살렘이라 불리는 한인 교계가 먼저 앞장서야 한다.

그리하여 1907년의 성령의 불의 큰 부흥의 역사가 북가주 교계의 청년사역에도 불붙길 소망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