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사역을 담당하고 훈련 시키는 실버사역 전문가들은 21세기는 실버 사역자들이 선교에 큰 역할을 감당할 것이라고 힘주어 얘기하고 있다. 사실상 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적으로 인간의 수명이 현저히 증가하고 치명적인 질병이나 천재지변으로 인한 집단사망의 사례가 줄어들면서 노인인구의 수도 엄청나게 증가하였으며 노인인구가 전체인구 중에서 차지하는 이른바 노인인구비율도 급격히 증가하였다.

한국도 어느새 65세 이상의 노령인구가 7%를 넘어 UN이 정한 고령화 사회에 진입한지 오래이다. 앞으로 더욱 고령화가 진행되고 은퇴하는 크리스천들이 늘어날 것으로 보아 한국 교회가 이들을 잘 교육시킨다면 선교현장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에서 실버 선교사 양성을 위해 전문적으로 실버 선교에 전념하는 정운길 선교사는 앞으로 이 사역이 선교에서 있어 큰 사역을 감당할 것을 예상했다. 그리고 이들을 통한 하나님 나라의 복음 전파에 대해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시카고의 정운길 선교사는 실버선교훈련원을 운영하며 그동안 658명의 수료자를 배출해 내고 현재 해외로 선교사들을 다수 파송하였다. 미국에서는 현재 시카고 펠로우쉽 교회, 시카고 남부제일연합교회 등 주요 도시에서 교회와 협력하여 실버사역자을 훈련 하고 있으며 단체으로는 SEED,글로벌파트너쉽 등과 함께 협력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한국, 캐나다, 과테말라, 코스트리아 등에서 실버사역을 감당하고 있고 해외선교훈련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선교사는 "미국의 실버 사역자들의 경우 고학력자이고 전문직 선교를 할 수 있는 경우가 많고 직업이 다양하며 미국인 여권을 가지고 있어 세계 선교에 있어 유리할 뿐만 아니라 미국 여권을 가지고 있고 미국의 풍부한 물적 자원을 지원할 수 있는 것이 미국 실버 선교의 장점"이라고 밝혔다.

정운길 선교사는 앞으로 전세계 미전도 족속들에게 실버선교사들을 더욱 많이 파송할 계획이며, 앞으로 이들에 대한 실버선교사 양성 교육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