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모던워십의 큰 축, 킹스웨이 뮤직이 브렌튼 브라운(Brenton Brown). 팀 휴즈(Tim Hughes), 딜리리어스(Delirious?), 폴 오클리(Paul Oakley) 등 쟁쟁한 워십리더들을 앞세워 모던힘스 컬렉션 ‘Yesterday's hymns Today's anthems’를 출시했다.
‘어제와 오늘, 시대와 세대를 초월한 찬송가’라는 의미의 타이틀이 붙여진 이 음반은 1700~1800년대 믿음의 거장들인 찰스 웨슬리, 윌리암 카우퍼, 화니 크로스비 등이 작곡한 영감 넘치는 불멸의 찬송가들을 이 시대의 대표적인 워십리더들이 현대적이며 창조적인 감각으로 새롭게 편곡하여 녹음했다.

프레이즈&워십과 CCM을 주로 부르는 요즈음 젊은 세대들에게 찬송가는 ‘기성세대가 애창하는 노래’라는 인식이 잠재해 있다고 본다. 하지만 이 음반은 그러한 사고가 다양성의 결핍에서 오는 음악적, 시대적 편견이라는 수정된 인식을 불어 넣어주기에 충분하다.

딜리리어스(Delirious?)가 ‘이 몸의 소망 무언가’(Solid Rock)를 팀 휴즈(Tim Hughes)는 ‘주 달려 죽은 십자가’(When I survey)를, 브렌튼 브라운(Brenton Brown)은 ‘내 평생에 가는 길’(Well with my soul)을 마치 새로운 노래처럼 바꿔놓았다. 모던락, 어쿠스틱, R&B, 얼터너티브, 세미클래식 등의 다양한 스타일로 녹음된 이 앨범은 오래전 하나님이 주신 노래들이 모던스킬 그리고 새로운 영감을 거쳐 얼마나 멋지게 재창조 될 수 있는가를 자연스럽게 표출하여, 우리 또한 교회에서 동일한 음악적 은혜를 받을 수 있도록 권면한다.

마치 성경말씀이 시간이 흘러도 지속적으로 들려지는 하나님의 음성이듯이, 성령의 감동으로 작곡된 은혜의 찬송들을 발굴하여 시대와 세대를 초월하여 계속 들려지게 하는 일 또한 하나님이 기뻐하실 믿음의 유산과 전승이라고 믿는다. 그래서 우리 교회 안에서 젊은이들과 장년들이 함께 모여 예배드리고 찬양할 수 있는 기틀을 음악에서부터 찾아져야 한다는 생각이다. 각자대로의 독특한 예배스타일을 인정하면서도 말이다.

옛것의 아름다움을 되찾고, 새로운 변화를 포용하고 받아드리자는 문화적 흐름이 국내외적으로 재인식 되어가고 있는 오늘날, 동일한 관점에서, 보석과도 같은 명곡들이 이 시대의 문화와 흐름에 흡수되어 우리의 찬송과 경배가 되기를 바라며, 한곡 한곡에 실린 메시지와 깊은 영성이 우리의 영혼을 단비처럼 적셔주기를 기대한다.

자료제공: 휫셔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