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견고하고 좋은 목재는 사방에 나무들이 둘러서
방풍이 잘되는 숲 속에서 발견되지 않습니다.
온도와 습도가 조절되는 시설이 갖춰진 온실에서는
더더욱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런 것은 대개 사방으로 찬바람과 비와 눈을 맞는
거친 벌판에서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어느 계절에는 강력한 폭풍으로 나무가 부러질 것처럼 심하게 흔들리고,
어느 때에는 매서운 추위와 불같이 뜨거운 더위로 몸살을 앓기도 합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그렇게 어려운 환경 속에서
나무의 뿌리가 강해지고 깊어진다는 것입니다.
생존을 위하여 물기를 찾아서 뿌리가 강력하게 뻗치는 것입니다.
이런 악조건을 잘 견뎌 낸 나무들은 돌같이 강합니다.

경험 많은 목수는 이런 나무로 자기의 연장을 만들고,
탁월한 건축가는 이런 나무로 튼튼한 건물을 짓습니다.
뛰어난 조각가는 이런 나무로 걸작품을 만듭니다.

지금 참기 어려운 삶의 강풍과 폭우를 맞고 있습니까?
왜 나만 이런 고난을 겪어야 하는지 묻고 있습니까?

하나님은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알고 계십니다.
거룩한 하나님의 일을 위하여
우리를 더 견고하고 멋진 재료로 만들고 계십니다.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사 41:10)

너무 놀라거나 당황하지 마십시오.
아버지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서 강력하게 일하고 계십니다.
조금만 더 참으십시오. 걸작품으로 나올 때까지.

죠이휄로쉽교회 박광철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