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에는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혹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필경 여호와의 말씀하신대로 그들을 쫓아 내리이다” (수 14 : 12)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며 행하는 자에게는 늘 하나님의 축복이 따라옴을 본다. 갈렙이 85세에 자신의 기업으로 헤브론 땅을 요구하며 그 땅에 거하는 거인 아낙족속을 물리치며 승리하는 말씀처럼, 21세기에는 더욱 갈렙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쫓아 실버 선교사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일에 더욱 많이 감당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곳곳에서 직장에서 은퇴한 실버 선교사님들은 시간의 중요성을 젊은 청년들보다 더 많이 인식하기에 그들은 하나님의 부르심의 뜻을 소중히 여기며 지성과 감성 그리고 인생의 경륜으로 선교지를 사로잡고 있다.


실버 선교사들은 그동안 교회에서 목회자, 장로 등 교회에서 중심적 역할을 감당해 왔고, 선교지에서 그동안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효과적으로 선교할 수 있기에 선교 현장에서 커다란 힘이 될 것이다.


은퇴를 맞이하는 예비 실버 사역자들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실버 사역자들의 활용이 기대 되고 있다. 그들의 경험과 기술,그리고 한평생 믿음으로 나아온 그들의 뿌리깊은 신앙은 무엇보다 선교사로서의 사역에 큰 자산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미국 한인 교포들을 중심으로 한 실버 사역자들은 다인종 다문화 속에서 살아 왔으므로 선교지에서 적응력이 빠르고, 미국여권을 가지고 있어 전세계 어디나 실버 선교사로서 파송이 가능하다.


선교전문가들은 21세기는 실버 선교사가 큰 사명을 감당할 것으로 보이며, 한국 교회가 실버 선교사 양성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세워나가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실버 선교를 감당하는 곳으로는 실버미션펠로십과 실버선교훈련원 그리고 로엠의 집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