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미 장로교회에서 12년 간 한미교회를 재직하던 이종형 담임 목사가 올해 2007년 3월 31일 은퇴할 예정이다. 그리고 현재 초빙위원회(청빙위원장 송성호장로 )가 구성되어 새롭게 한미 교회를 이끌어 갈 준비된 담임목사를 초빙할 계획이다.

한미 교회는 이종형 목사가 1994년 7월 1일 제6대 담임목사로 취임한 이후 주일 3부예배로 영어예배가 신설되었고 매일 새벽예배가 시작되었다.1996년도부터는 서리집사 제도를 활용하기로 하였고 타교회에서 임명한 장로나 안수집사는 증경장로, 증경집사로 호칭하도록 하였다. 이렇게 교회봉사의 길을 터놓게 만들었고 전교인 성경공부가 이제 뿌리가 내려지는 단계에 이르렀다.


또한 이종형 목사는 선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미국의 한인이민교회는 세계선교의 사명이 있다고 역설했다. "미국은 세계의 초강국의 나라이다, 하지만 미국교회의 사정은 그렇지가 않다. 하나님께서 왜 우리 한인교회를 미국땅에 세우셨는지, 하나님께서 하시는 심오한 뜻을 알아야 한다." 고 밝히며, 세계선교에 힘써 왔다.

왕성한 활동을 펼쳤던 이종형 목사는 한미 교회 교인들에게 열심히 탱크처럼 지치지 않고 일하는 목회자로, 항상 깊이 있는 말씀을 전하려고 노력하는 학구적인 목회자로 기억되고 있다.

한편 3월 31일 이후에도 한미 교회의 담임 목회자를 초빙하지 못할 경우, 한미교회의 부목사로 있는 박규완 목사가 당분간 담임 목사를 대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