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몬드지역, 자식이 어머니를 죽인 살해 사건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아들 리무스 하워드 19세는 지난 2월 15일 어머니 케이트 리 59세를 살해 한 후 주변 공원으로 도망쳤으나 30분만에 체포되었다.

친족들의 증언에 의하면 2년 전 아버지의 죽음을 목격한 후 부터 정서 불안 증세에 시달려 왔다고 한다.

케이트 리의 친척인 전-리치몬드 NAACP(전 미 흑인 지위향상협회)총회 장이자 최근 “폭력방지” 시 회장으로 지명되었던 찰스 뉴섬(Charles Newsome)은 “하워드는 아버지의 살해 장면을 목격한 후로 쭉 정서불안증세를 앓아왔고, 집에서 지내며 약물치료를 해 왔지만 먹고 있었는 지는 알 수 없다”고 증언했다.

그의 가족들은 종종 하워드가 케이트 리를 구타하는 것을 본 적이 있지만 그 때마다 말릴 수 있었다고.

뉴섬은 “살해된 케이트 리는 자식의 응석을 모두 받아주는 사람이었다”면서, “그(하워드)가 해달라는 것은 다 해줬는데 왜 이런 일을 저질렀는 지 모르겠다”며 안타까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