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한인교회사상 처음으로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등 한인 기관장들을 초청, 축복해주는 기도회를 지난 23일에 개최한 샌프란시스코교회연합회에서 개최했다.

박찬길 목사(샌프란시스코 교회연합회 회장)는 "기도회에 참석한 한인기관장들이 지금까지도 '참석하지 못해 죄송하다'는 메세지를 전달하고있다"며 "기도회에 참석한 목회자들과 한인 기관장들이 마음을 함께하며, 감사함을 느낀 기도회였다"고 밝혔다.

이번 기도회에 30여명의 각계 한인 기관장이 참석했다. 게다가, 이번에 참석한 인사들은 기독교만이 아닌 종교에 상관없이 한인교회 목회자들의 초청에 응해준 것.

박찬길 목사는 "이번 기도회에 당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인사들이 참석했고, 한인 목사를 포함한 총 50여명이 함께 기도하게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인교회가 한인교회와 한인사회가 서로 분리된 것을 다시 회복하자는 뜻에서 시작하게 됐다.

박 목사는 "5, 60전만 하더라도 기독교가 나라를 이끌었고, 샌프란시스코 104년 한인 이민역사가 한인교회의 역사였으며, 교회중심으로 한인회가 결성되고 리더십을 발휘해왔다"고 밝히면서 "하지만, 그동안 이와 관련된 활동들이 너무 미약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해마다 후임 회장들이 꾸준히 이런 기도회 등을 맡아서 이어나가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