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병주 목사(LA온누리교회 청년부)는 28일에 새누리침례교회에서 열린 Again1907 청년부흥집회서 "한국선교초기부터 그 발전이 놀라왔던 한국기독교는 그 발전요인이 여러면에서 거론될 수 있지만, 무엇보다 '성경번역과 반포'라는 측면이 강조되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송 목사는 "당시 성서공회에 고용되어 성경을 파고 읽도록 도와주던 사람들은 초기 한국기독교를 창건한 주역과 같은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영혼을 구하는 자들'로 일컬어지며, 5년간의 활동으로 307명의 신자를 얻는 클리어 선교사는 "자신의 사역중 70%가 이 권서들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라고 고백하기도했다.

하운젤 선교사는 당시 한국 기독인들에 대해 평하면서, "한국인들은 글을 읽는 민족이기에, 깊이 생각할 만한 문서없는 종교는 그들속에서 거의 성공할 수 없습니다. 한국에 처음온 저로서는 모든 기독교가정에서 손때묻은 성경을 보고 있다는 것이 무엇보다 충격적이었습니다"라는 증거를 남기기도했다.

이들 중 김성호라는 권서는 1908년 중 37주를 일했고, 2325마일, 84시장을 방문했다고 한다. 947권의 성경을 판매했고 4688명을 전도했다고한다. 이들의 보이지 않는 발걸음뒤에는, 많은 희생과 아픔도 숨어있었다고 송 목사는 전했다.

천주교도로 오해받아 박해받기도 하고, 여관음식으로 식중독으로 죽은 사람, 산전과 도적떼를 만나 다치고 죽은 사람, 시장에서 돌팔매질과 몰매를 당하기도 하고, 겨울 산행 중 눈속에 동사한 사람, 호랑이에게 죽거나, 공산주의자들이나 독립군에게 성경을 빼앗기고 돈을 빼앗기기도 했다고 전해지고있다.

63세의 나이로 1개월에 267마일, 790명에게 설교한 여성 권사에 대한 기록도있다. 또한, 65세의 나이로 산간벽지를 돌며 3천명에게 설교한 평화의 어머니에 대한 소개도 전했다.

송병주 목사는 "이들에 대한 이름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며 "곳곳에서 복음을 전하기 위해 살아간 그들의 이야기는 듣는 우리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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