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형제교회(담임 권준 목사)는 지난 26일 교회 창립 39주년 기념 예배를 드리며, 한 해 동안의 사역을 돌아보고 모든 성도가 형제교회의 비전을 재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회는 39년을 마감하고 40년 역사를 시작하며, 한 영혼의 회복을 시작으로 나라와 민족을 살리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공동체가 되기를 한마음으로 염원했다.
온 성도들은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실현되는 예수 공동체를 이룬다’는 형제교회 사명 선언문을 한 목소리로 외쳤고 이를 위해 △가정이 세워지는 공동체 △신앙이 성숙되는 공동체 △성령이 역사하는 공동체 △선교에 동참하는 공동체를 이뤄갈 것을 다짐했다.
권준 목사는 설교에서 “형제교회는 사도행전 2장의 초대교회 공동체가 재현되는 교회를 지향한다”며 “하나님의 명령에 준행하고 가르치고 배우며, 자신의 물건을 팔아 서로를 사랑했던 초대교회의 모습을 이 시대에 재현하자”고 독려했다.
그는 이어서 “하나님을 찬양하는데 힘을 아끼지 않고, 서로를 위해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위해 전심으로 기도했던 교회의 모습을 닮아 가자”면서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서로를 겸손히 섬긴 교회의 원형을 이 땅에 실현하는데 다함께 동참하자”고 권면했다.
성도들은 김영철 선교사 파송을 비롯해 감사저금통 장학금 전달, 실버대학, 문봉주 목사 말씀 사경회, 이용규 선교사 말씀집회, 이동열 선교사 몽골 국제대학 파송, 멋진 삶 만들기 30일, 문화 강좌와 양육 강좌, 가정 사역, 청년부 단기선교, 아이티 의료 선교 및 건축, 긍휼사역, 여성사역, 회복사역, 중보사역, 강 임마누엘 선교사 파송 등을 돌아보며 모든 일 가운데 동행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그 외에도 ‘기독교 명문 학교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시작한 UCIC가 프리스쿨을 넘어 유치원 과정과 초등학교 1학교 과정을 허가 받은 것에 대해 기쁨과 감사를 표하며, 교회 비전에 다리가 놓인 것으로 평가했다. 또한 본당 건축 허가 역시 교회가 한 단계 도약하는데 귀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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