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개혁교회연맹(WARC) 사무총장 세트리 니오미(Setri Nyomi) 목사는 최근 "지역 교회들은 글로벌 비전을 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신이 시무하는 가나 복음주의 장로교회에서 목회자들에게 연설하면서, 니오미 목사는 "교회의 주님이 우리를 부르신 뜻을 따라서, 생명을 바치는 글로벌 비전의 모델을 따라가는 것이 교회의 몫이다. 우리 선교는 주 예수를 따르라는 부르심을 순종하는 것으로 요약될 수 있다. 주님의 부르심은, 압제당하는 자들을 자유케 하고, 가난한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벗은 자들에게 입히고, 굶주리는 자들을 먹이고, 갇힌 자를 자유케 하는 것을 포함한다"고 말했다.

가나의 호에서 진행된 복음주의 장로교 목회자 연합 행사에서 연설하면서, 니오미 목사는 덧붙여서, "하나님의 선교에의 효과적인 참여는, 우리 부르심의 지역적인 차원과 글로벌한 차원 사이에서 창조적으로 사역하는 것을 수반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역의 효율성을 보다 증진시키고 지역 차원에서의 사회와의 관련성을 지속해나갈 수 있도록, 개혁교회들이 교회 생활의 지역적인 차원과 글로벌한 차원과의 관련성에 대해서 숙고해야한다고 권고했다.

"우리가 세상 변혁을 위한 하나님의 대리인들이 되고자 한다면, 글로벌 비전을 무시할 수 없다. 이러한 비전을 수행함에 있어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효과적으로 응답하도록 입장을 정하기 위해서는 현실에 대한 명확한 분석이 필요하다."

니오미 목사는 지구촌화, 경제적 불평등, 생태 파괴, 폭력 등에 대해서 전세계 개혁 가족들이 무감각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이슈들에 태클을 걸기 위해서 전세계 개혁교회들은 다양한 불공평에 대해서 서로 분석을 제공하고 이야기들을 나눠야 한다고 니오미 목사는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