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간 교회를 섬겨 감사패를 받은 오연숙 권사(우), 최승대 안수집사 내외(좌)

▲한마음침례교회 창립 25주년을 축하해주기 위해 모인 하객들과 한국, 중국, 히스패닉 회중들


“하나님께서 허락하사 한마음교회를 세워주시어 오늘 첫 창립예배를 드리게 됐다. 몇달째 가물었던 뉴욕땅에 종일 비가 내려 매말랐던 땅에 은혜의 단비가 내린것 같다. 우중에도 많은 성도들이 자리를 차지하였다. 마침 전도대회에 왔던 김브라더스가 찬양을 해주었다. 사위목사가 대표기도를 해주었다. 나는 설교도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 약 200명가량이 오셨다. 순복음교회, 침례교회등 초교파로 모였고, 교회와 거리가 멀었던 사모의 이모부부가 앞자리에 와서 예배를 드렸다. 남들은 교회개척할때 무던이 고생을 한다지만 나는 주선영목사님이 도와주어 편하게 창립예배를 드릴수 있었다. 비빔밥으로 점심식사를 대접했다. 하나님의 은혜 감사합니다. 영광을 홀로 받으시옵소서!” -한마음교회 창립자, 한마음교회 1대 목사님이신 고 곽규석 목사님 1985년 8월25일 주일 일기에서-

창립 25주년을 맞은 한마음침례교회(담임목사 박마이클 목사)가 29일 오후 5시 교회설립 25주년, 대만선교 10주년 기념 및 헌당예배를 드렸다. 롱아일랜드 글렌 코브 지역에 위치한 예배당에는 뉴욕 지역의 많은 목회자들이 찾아 창립 25주년을 축하했다.

1985년 8월 11, 18일 교회 설립을 위해 준비 기도회를 갖고 8월 25일 플러싱 PS.214에서 창립예배를 드린 한마음침례교회는 플러싱 패링톤 스트릿 예배당에서 20여년간을 지냈다. 지난해 1월 롱아일랜드 150년의 역사를 가진 감리교 교회를 구입해 롱아일랜드로 교회를 이전했다.

김경래 교수, 황영진 목사(낙원장로교회 담임), 이지용 목사(겟세마네교회 담임)는 대표기도를, 장길준 목사(뉴욕한신교회 담임), 김수태 목사(뉴욕어린양교회 담임), 김원기 목사(뉴욕베데스다교회 담임)은 축사를, 신현택 목사(뉴욕성신교회 담임), 최은종 목사(뉴욕코너스톤교회 담임), 다나 피켓 목사(올네이션스 터버너클)는 격려사를, 김재용 목사(영원한교회 담임), 이풍삼 목사(한인동산장로교회 담임), 김승배 목사(올바니한인교회 담임)가 권면했다. 예배에는 여성 4중창, 한마음성가대, 권사 4중창, 뉴욕기독부부합창단, 데보라 윤이 특별 찬양했으며 이광희 목사(할렐루야교회 담임)은 '감사와 기쁨' 피아노 연주를 했다.

박마이클 목사는 '새 일을 기대하자'는 제목으로 설교하며 "앞으로는 섬기는 교회, 이웃을 돕는 교회가 되어 먹을 것을 주면서 복음을 전하고, 설교를 전하며 복음을 전하는 교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을 말했다. 이날 예배는 한재홍 목사의 축도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