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3 8월 14일 (토요일)
예배로 부르는 소리(무에진)


매일 이슬람 세계의 모든 남성을 신실하게 기도의 자리로 부르는 무에진의 목소리가 하루 다섯 번 울려 퍼진다. 새벽(파즈르, fajr), 정오 (주흐르, dhuhr), 오후 (아자르, asr), 일몰(마그리브, maghrib), 해질 무렵(이샤, isha'a)이다.

매주 금요일이면 모든 무슬림 남성은 정오 기도 시간에 참석해야 하는데 보통 설교도 함께 듣는다. 따라서, 수백만의 무슬림 남성은 기도 시간을 알리는 무에진의 소리를 듣고 가까운 모스크에 간다. 무에진은 아래의 기도 문구를 매일 반복한다. (시아파 무슬림은 약간 다른 문구를 사용함).

대부분은 모스크에 딸린 첨탑에 설치한 확성기로 기도시간을 알린다. 녹음된 방송을 트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육성을 선호한다. 몇몇 무에진은 품위 있는 생활과 전문 직업의식과 목소리의 아름다운 음악적 능력 덕분에 유명세를 타기도 한다.

최근 세바스티안브라메슈베르 (Sebastian Brameshuber)가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인 <무에진>(Muezzin)이 개봉되었는데, 터키 무에진의 경쟁과 속내를 다룬 내용이다.

(www.muezzindocumentary.com) 영화에서 어느 무에진은 이렇게 말한다. "내 목소리로 더 많은 사람을 모스크로 끌어올수록 나는 더 성공한 사람이 된다."

서구와 비이슬람 국가에서는 라다오나 지역 모스크에 딸린 공터를 제외하고는 공개적으로 기도를 알릴 수 없다. 법적으로 요란하게 남의 생활을 침해하는 소리가 금지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프리카에서는 이른 아침 목회자와 무에진 사이에 경쟁이 벌어지기도 한다. 우리의 반응에 상관없이 하나님은 우리에게 무에진을 사랑하라고 하신다.

▶이슬람 기도 문구(모든 문구를 두 번씩 외침)
알라후 아크바르(하나님은 위대하시다)
나는 알라 외에 다른 어떤 신도 존재하지 않음을 선언한다.
무함마드는 알라의 선지자다.
어서 나와 기도하라, 와서 구원 받으라, 기도가 단잠보다 낫다 (새벽에만 사용).
알라후 아크바르(하나님은 가장 위대하시다). 알라 외에 다른 어떤 신도 존재하지 않는다

▶기도제목
1. 우리가 사는 지역과 전 세계 무에진을 위해
2. 전 세계 무에진이 메시아이신 예수로 말미암아 살아 계신 하나님과 만나도록 기도하자.
3. 때로는 무에진이 이슬람 사회에서 중심 역할을 맡기도 한다. 목사나 정치가 같은 공적 인사와 마찬가지로, 일부 무에진은 사회적 명성과 특권의 유혹을 받기도 한다. 모든 무에진이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지고 그 분의 위엄을 진정으로 느껴, '하나님은 위대하시다'라는 외침을 진실로 고백할 수 있도록 기도하자,


긴급 기도 - 프랑스
유럽에서는 유럽의 일반적인 문화와 이슬람권 문화의 갈등이 곳곳에서 표출되고 있다. 최근 프랑스 이민국은 프랑스 여성과 결혼한 모로코인 남성의 프랑스 국적 취득 신청을 거부했다. 이유는 아직 프랑스 문화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남성은 1999년에 프랑스에 입국한 뒤 불법체류상태에서 2004년까지 거주했다. 그는 2004년에 프랑스인 여성을 만나 결혼을 함으로서 일단 불법체류자의 신분에서는 벗어났다. 그는 2008년에는 프랑스 국적 취득을 신청했다.

그러나 국적 취득을 위한 심사 과정에서 자신의 이슬람 신앙에 맞지 않는다 하여 여성 직장 동료나 사업상 만나는 여성과의 악수를 거부하고, 부인에게도 전신을 감추는 이슬람 의상을 입도록 하는 등 문화적인 갈등이 존재한다는 점이 문제가 되었다. 이민국은 이 사람의 행동이 ‘공화국인 프랑스의 가치, 특히 개인의 자유 존중과 남녀 평등의 원칙에 맞지 않는 등 프랑스인으로서의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국적 부여 거부의 이유를 설명했다.

* (엡1:10) 십자가로 만물을 통일하신 주님의 능력이 프랑스와 유럽의 모든 나라에 온전히 임하도록 기도하자.


세네갈의 르부족(Lebou)
이들은 악령을 달래기 위해 그리고 악령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희생제사를 드린다. 모든 르부족은 자신을 따라다니는 Rab에 묶여있다. 이 Rab은 착하거나 나쁠 수 있으며 병, 불구를 줄수 도 있다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