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06-06-28 12:26





박석현 목사, 동성애자 목회자안수 허용되면... 이미 스스로 무너진 것
박석현 목사(산호세한인장로교회)는 PCUSA의 동성애자 목사안수를 허용 가능성을 열어 둔 것에 대해 "안수를 허용하면 그 자체로 PCUSA는 이미 스스로 무너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목사는 "동성애자의 목회자 진출로 인한 영향 이전에 그런 결정 자체가 하나님께서 원치않으시는 것을 행한 것"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이번 결정으로 동성애자 목회안수를 반대하는 한인교회가 설 자리가 없어지고 있다고 말하면서, 동성애자에 대한 긍휼의 마음도 동시에 사라지게 된다고 말했다.

박 목사는 "PCUSA는 미국장로교단 중에 가장크지만, 급속하게 규모가 감소하는 교단 중의 하나"라며 "아마도 교단 규모를 유지하기위해 이것저것 받아들이려는 정책을 쓰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결정은 PCUSA에게 스스로 힘을 분산시키는 결과를 가져왔다"며 "교단 내에 동성애자 목회안수를 원하지않는 세력들의 반발로 인해 교단내 분열만 가속화시킬것"이라며 PCUSA의 동성애자 목사안수 가능성을 열어둔 이번 결정을 지적했다.

이어, 박 목사는 동성애자들의 계속된 입장변화에 대해 언급했다.

동성애자들은 초기에 소수이며 불쌍한 계층이라고 어필하며 갖가지 매체나 영화를 통해서 '자신들의 처지가 억울하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서서히 동등한 권리를 요구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이후에 동성애가 잘못된 것이라고 말하면 차별주의자로 낙인찍히는 상황이 됐고, 이를 옳지않다고 생각하는 다수의 사람들이라도 함부로 말을 꺼내지 못하는 상황이됐다고 설명했다.

동성애자들은 현재 이전의 모양을 바꿔가며, '동성애 권리를 침해하는 자는 누구든지 공격해도 무방하다'로 전환해가고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