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06-06-26 10:36




'치유대상자는 오히려 동성애를 '죄'라고 착각하는 기독교인'

▲동성애자들의 세계적인 가장 큰 축제 행사인 샌프란시스코 프라이드가 25, 26일 양일간 열렸다.

▲동성애자들의 세계적인 가장 큰 축제 행사인 샌프란시스코 프라이드가 25, 26일 양일간 열렸다.

▲샌프란시스코 시청앞에서 입장권 판매하는 장면.
동성애자들의 세계적인 가장 큰 축제 행사인 샌프란시스코 프라이드가 25, 26일 양일간 열렸다.

26일에는 시청에서 시작해서 다운타운의 중심에 위치한 마켓스트리트를 따라 동성애자들의 퍼레이드가 진행됐다.

샌프란시스코 시청앞과 거리에는 관광객과 행사 참가자들이 거리에서 판매되는 동성애자 장식품과 목걸이, 옷 등을 사서 몸에 걸고 다녔다.

거리에있는 동성애자들을 보며 시민들은 "어떤 동성애자들이 일반 정서상 받아들이기 힘든 복장을 입고있어 퇴폐적이고 향략적인 분위기를 자아내고있다"라고 말했다.

시청앞에는 공연장과 상품판매점이 있어, 입장료를 내면 들어갈 수 있게 되어있었다.

행사에 참가한 한 동성애자는 동성애를 죄로 보는 시각에 대해, "나는 그런 사람들(동성애를 죄로 보는 기독교인들)이 미쳤다고 생각한다"며 분노했다.

그는 "그들은 동성애자들을 받아들여야하는 현실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으며, 상식을 벗어나있는 정신이상자와 같다"고 말했다.

또한, 치유프로그램이 있다면 참여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정상이며, 정말 치유받아야 할 사람은 착각속에 빠진 기독교인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