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06-06-07 04:47




헌법 개정안 지지자, '의원들, 입장 분명히 해야 할 것'
동성결혼을 반대하는 이번 헌법개정안은 상원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하지만, 개정안 지지자들은 "이번 결과가 공화당측에 투표를 통한 힘을 불어넣어주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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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 Sam Brownback은 "많은 사람들이 이 선거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미국에서 결혼을 남자와 여자의 결합으로 보는 것으로 정의하는 부분에서 진전을 보이고있다". 개정안 지지자들이 경고한 대로, 상원의원들은 자신의 입장에 분명한 결단을 해야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투표에서 7개의 새로운 표가 추가적으로 예상되는데, 그 이유는 2004년에 개정안이 투표에 부쳐졌을 당시, 상원이 아니었던 지지층이 이번에 새로 생겼기 때문이다.

개정안 지지자들은 투표에서 49 대 48로 필요한 60표가 되기위해서는 11표가 모자랐지만, 이번 패배가 놀랄만한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ABC방송 집계에 의하면 미국인 대다수는 결혼을 남자와 여자의 결합으로 정의한다. 그렇지만 이번 헌법개정에 대해서는 반대하고있다.

한편, 미국 50개주 중에 45개 주들은 동성결혼을 반대하는 입장에서 전통적인 방식의 결혼을 규정하기위한 노력을 기울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