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06-06-09 04:28




'잘못된 인식을 바꿔나갈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막아야'
지난 6월 4일에 로스알토스에서 벌어진 고등학생 단체가 벌인 동성애자 퍼레이드와 관련, 북가주 각 교회 목회자들은 최근 문제시되고있는 동성결혼과 동성애에 대한 인식에대한 견해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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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국 목사(새누리선교교회)는 "오늘날 이슈화되고있는 동성애 문제는 사실 오늘날 발생한 문제가 아니라, 오래전부터 제기된 문제였다"며 오래전부터 성경에서 역사적으로 동성애가 정당화 될 수 없다고 언급되어왔다고 강조했다.

권 목사는 "보통사람보다 동성애경향을 가진 사람을 인정할 수 있지만, 그것은 정당화될 수 없으며, 동성애결혼 또한 결코 정당화 될 수 없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들을 사랑해주는 것과 그들이 죄를 짓는 것을 인정해주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며 "죄를 죄로 보지 않아야 하며, 합리화시키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상희 목사(산호세 교회협의회 회장, 산호세 성결교회)는 "동성애는 성경적으로 불합리한 것"이며 "미국의 보수적인 입장에 선 사람들은 모두 똑같은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샌프란시스코의 70-80만명의 인구 중에 10-15만명이 동성애자인 심각한 상황에 대해 언급하며 "동성애를 죄로 보지 않는 잘못된 인식을 바꿔나갈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막아야야 한다"고 말했다.

손원배 목사(산호세임마누엘장로교회)는 "교회에서 앞장서서 동성애가 성경과 위배된 점을 분명히 밝혀주고, 사회의 잘못된 인식과 문화와 대항해야 한다"며 교회의 역할과 책임감을 강조했다.

이성호 목사(산타클라라 연합감리교회)는 동성애에 관한 배타주의, 분리주의, 수용주의의 각각의 입장이 있는데, 교회가 동성애자들을 수용해주지만, 성경공부도 하면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가르쳐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동성애 퍼레이드를 하는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함께 손잡아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하고 기뻐하시는 뜻으로 살도록 가르치고 권면하고, 옳은 길로 양육해야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