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칼럼 2006-04-26 09:25




타 문화속에서 자란 아이들이 화를 표현할 때
아이들은 화가 날 때에 여러가지로 그들의 화를 표현한다고 이미 말씀드렸습니다. 크게 나누어 보면, 대개 다섯 가지 형태로 나타나는데, 그 중 한가지 또는 섞이어서 표현된다고 하였습니다.

첫째로, 하는 말이나 행동이 퍽 공격적일 수가 있습니다. 둘째로, 계속적인 불평과 욕설과 소리지르기를 되풀이하면서 속을 푸는 수가 있습니다. 세째로, 말을 하지 않고 움추려 들어 다른 심리적 육체적 현상으로 나타날 수가 있습니다. 네째로, 어떤 아이들은 자신을 심히 비평하며 모든것을 자신의 잘 못으로 돌립니다. 마지막으로, 수동적 공격적 행동을 함으로 자신의 화 풀이를 하는 아이들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위에 간단히 나열한 중 어떠한 형태로이던지 화를 표현하면, 부모님들께서 하셔야 하는 한 가지 중요한 일이 있습니다. 의사를 소통하시는 것만이 오직 문제를 풀어 가는 길입니다. "화가 잔뜩 나 있는 아이와 의사 소통을 하다니요?" 그러한 의문이 없슬 수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많은 상담인들의 경험과 연구에 의하면 그것만이 길이라고 하니 의사소통의 문을 열기 위하여 다음에 제시되는 몇가지 방법을 시도해 보시면 하는 생각입니다.

먼저 아이를 나무라지 마십시요. 부모님들께서 아이들의 행동이나 감정에 상관하지 않고 그들을 조건없이 항상 사랑하신다는 것을 아이들이 알고 있어야 합니다. 엄마가 짜증이 받쳐 큰 소리를 쳤더니 열 살이 미쳐 되지 못한 아이가 한참 지나서 "엄마 나 사랑 해." 하더랍니다.
그 나이 또래의 아이만 하여도 순진하여 엄마의 사랑을 확인하려고 그렇게 묻지만, 나이가 들은 청소년들은 아픈 마음을 꿀꺽 꿀꺽 마시면서 살아 왔기 때문에 묻지도 아니 할 것입니다. 이렇게 말해 보십시요. "엄마는 늘 네가 어떤 감정 속에 지나는지 알고 싶구나. 기쁨 중에 있는지, 슬픈지, 아니면 화가 나있는지 말이야."

두 번째로, 아이가 잘하는 것을 북돋우어 주십시요. 예를 들면, "예야, 네가 화가 나면 엄마한테 알려 주면 참 좋겠다. 네가 화가 났슬 때 그 화를 동생에게나 개한테 풀이하면 안된다. 또 화가 난다고 물건을 집어 던지거나 벽을 치는 것도 안될 일이야. 간단히 엄마에게 내가 화가 났다고 말만하면 되겠어."

세 번째로, 잘 못하는 행동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고칠 수 있도록 인도 합니다. 가장 주된 목적이 아이들이 화가 났슬 때에 그 화를 효과적으로 다루도록 도와 주는 것임으로 부모님들께서 아이들을 교정하여 주셔야 합니다. 부모님들께서 어떻게 아이들에게 하시는가 하는 것이 가져다 줄 결과를 결정 짓게 됩니다.
성적이 좋지 않은 아이에게, "F 를 하나만 더 받아 와 봐라. 넌 집에서 쫓겨 날 줄 알아라." 라고 말하는 대신에, 다음과 같이 말 해 보십시요. "네 평균 성적을 좀 더 높이지 않으면 어떻게 대학에 진학 할 수 있을 가 생각 해 보렴. 대학 진학이 네에게 상당히 중요한 관심사인 것으로 나는 알고 있다. 이 문제를 우리가 함께 풀어 보면 어떨가?"

아이들이 화를 불쑥 불쑥 내는 순간들이 있는 것을 미리 아시고 준비 하셔야합니다. 특별히 십대의 청소년들은 육체적 생리적으로 급작스러운 변동이 심하기 때문에 자신이 감당 하기 힘든 감정의 굴곡이 많습니다. 이러한 사실을 부모님들께서 알고 계시면 아이들이 화를 낼 때에 부모님들께 대한 반항이라고 느끼지 않을 것입니다.
아이들이 화를 낼 때에 저희들도 힘들고, 불만스럽고, 또 속 상한 경우가 있습니다. 부모님들께서 아이들과의 사이에서 어려운 순간에 쳐하여 있다는 것을 아시면, 부모님들께서 먼저 자신의 화를 걷잡으셔야만 합니다. 그리고 나서 어떠한 방법으로 아이에게 접근할 것인지를 생각하셔야 하겠습니다. 아이에게 화가 나셨슬 때에는 부모님께서 목소리를 먼저 낮추어 말씀하십시요. 그리고 준엄한 음성으로, "쓰레기 통을 당장 비우도록 하여라." 아마 아이는 부모님의 유쾌하지 못한 음성을 듣고 화가 날지도 모릅니다.

아이가 화가 나 있슬 때에 아이에서 눈을 떼지 마십시요. 그렇게 하시면 아이에게"내가 지금 당장 화가 나 있지만 네게 대한 관심이 크다." 라는 메쎄지를 전하는 것입니다. 눈을 치켜 뜨시거나 이맛살을 찡그리시면 아이들은 부모님들께서 저들의 행동을 달가와 하시지 않는다고 해석할 것입니다. 아이들이 화를 낼 때에 미소를 지으시거나 웃어 넘기셔서도 아니됩니다. 그러한 부모님의 행동은 아이들에게 저희들이 화가 나 있슬 때에 부모님들께서 저들의 감정을 인정하지 않으실 뿐만 아니라 대수롭게 여기지 않으신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정말 힘드시지요? 우리들이 살아왔던 문화와 전혀 다른 문화권에서 부모님들이나 아이들이 겪어야 하는 도전입니다. 계속 지식과 기술을 쌓으시어서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는 이 순간에 아름다운 추억을 계속 엮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크리스천라이프 이문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