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2006-04-06 07:24






김종대 전대표의 급작스런 사망으로 활동 중단의 위기에 처했던 이스트베이 자선합창단(단장 한영선)이 지휘자와 반주자를 선임하는 등 다시 활동을 재개했다.

이스트베이 자선합창단은 매년 11월 정기 공연을 통해 걷어 들인 수익금을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 왔다.

지난해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진 제 9회 공연의 경우 1천명에 가까운 청중이 모인 가운데 나온 수익금을 이스트베이 노인봉사회나 노숙자 지원 기관인 오픈도어미션 등 각종 사회 봉사 단체에 지원금으로 전달해왔다. 이외에도 또한 매주 일요일 새벽에 노인봉사회 등을 찾아 다니며 위문 공연을 하기도 했다.

베이 합창단은 합창단을 살리는 것을 우선순위로 정하며 선행의 재개를 향한 의지를 보였다.

이에 따라 현재 대성 장로교회 성가대 지휘자인 김지연씨가 지휘를 맡고 같은 교회 반주자인 오은정씨가 반주를 맡게 될 예정이다.


임형진 기자 hjlim@ch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