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에서 지난 한해 연합과 부흥에 대한 갈망은 그 어느때보다 적극적이고 활기차다.

한해동안 선교단체들의 한마당 축제였던 북가주 선교대회, 한인 2세 사역을 위한 북가주 연합 콘서트, 북가주 중보기도모임 등 그외 수많은 연합 행사등이 줄지어 개최됐다.

북가주는 기나긴 잠에서 깨어나 2007년 새해를 맞기위한 기지개를 펴고있다. 특히 이 지역이 지리적으로도 고립되기 쉽고 미주 어느지역보다 연합되기 어려웠던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연합운동이 일어났기때문에 더욱 고무적이었 한 해였다.

수많은 연합행사 개최 배경에는 북가주 전체가 연합되어 모두 같이 부흥되길 바라는 모두의 염원이 담겨있다.

북가주 중보기도모임과 목회자들간의 중보기도가 활성화되고있다. 2천명 이상이 참석했던 북가주 연합선교대회를 통해 선교적인 사명을 다시 일깨울 수 있었다. 소외돼왔던 한인 2세를 품기위한 크고작은 시도들이 나타났다.

새해가 1907년에 일어났던 대부흥 이후 100주년을 맞는 해여서 더욱 의미를 가진다. 북가주 각 도처에서 이땅의 부흥을 위한 영적 각성의 나팔을 불고있다. 이제 남은 것은 북가주 모든 교인들이 모두 하나가되어 다시한번 부흥을 위한 불씨를 지피기위해 영적 부흥을 갈망하고 기도하는 것이다.

하지만, 북가주 교회간 교류와 연합은 더 큰 희생과 의지를 요구하고있다.

아직도 수백개의 개척교회는 재정적인 문제로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있고, 교회연합회 모임에는 소수의 교회목회자들만 참석하고있다.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있는 수많은 북가주 교회들이 청년 비율은 낮아지고 평균연령은 고령화되고있다.

교회간 연합 개척교회 지원 확대, 교회간 네트워크 활성화, 한인 2세사역 지원, 연합행사 참여확대를 이뤄야한다.

한국에서 100년전에 시작된 부흥의 불씨는 말씀을 사랑하고 열정적으로 배우려고했던 말씀사경회 운동으로부터 시작됐다.

이 땅에서도 말씀을 공부하는 운동이 활성화되며, 마른 뼈에 생기가 불어넣어지는 한해가 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