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일에는 양로원을 방문하기로했습니다. 연고지가 없어 크리스마스때도 갈곳이 없어 외로워하는 노인들을 찾아가야죠."
신태환 목사(이스트베이교협 부회장, 시온장로교회)는 누구보다 한인교회의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에 열심을 가지고있다.
시온장로교회는 다가오는 23일에 새벽 4시에는 노숙자들을 위한 새벽송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추수감사절에는 알라메다에 거주해있는 4천명의 노숙자들에게 다가가 라면, 음식등을 실어보내기도 했다.
이외에도 시온장로교회의 연합사역으로 2000년부터 인근의 힘든 목사님들을 돕는 모임을 결성하기도 했다. 선원선교사역에도 3년간 협조해 재킷 등의 옷을 모아 지원해주기도 했다. 2002년도에는 한국소년소녀가장 돕기 음악회, 2003년에는 북한 어린이 돕기 등 한미연합음악예배 개최가 6회에 이르고있다.
95년도에 늦깍이 신학도로 입문해, 99년 10월에 개척교회로 시작한 신태환 목사는 시온장로교회를 맡아오고있다. 개척교회 목회자로서의 애환이 함께 담겨있는 그의 개척교회 목회담 속에는 지칠줄 모르는 열정과 젊음이 담겨있었다. 지금도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한명의 사람이라도 더 전도하기 위해 계속해서 오늘도 열심히 문을 두드리고있다.
"저만 고생하는게 아니죠. 전 다만 다른 개척교회 목회자들처럼 뛰고있을 뿐입니다"
더 낮은 자리에 있는 사람들을 향해 나아가는 한 목회자의 모습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더욱 따뜻하게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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