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2세 아이들의 학업과 신앙적인 면을 함께 도와주는 상항제일장로교회 알파스쿨이 개강된다.

알파여름학교는 방학동안 부모들의 지도를 받기 어려운 아이들과 학교수업에서 보충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교회에서 추진한 2세 교육 프로그램이다.

상항제일장로교회는 한인 2세들을 교육시키는데 최소한의 경비만을 받고 지역사회의 한인 2세아이들의 교육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이 프로그램을 추진 중에 있다.

이번 알파스쿨은 6월 19일부터 7월 28일까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마다 진행되며,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계속된다.

박용준 목사(상항제일장로교회)는 "이번 알파스쿨에서 특별히 선택활동을 강화해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오전에는 학과수업을 진행하며 점심식사 이후에는 다양한 특별활동을 계속해나갈 예정이다.

과목은 영어, 수학, 과학, 성경, 컴퓨터, 체육을 비롯해 선택활동으로 Art & Craft, Woodwork, Chess Club Original, Cooking, Music Classes 등이 있다.

이번 알파스쿨부터는 아이들에게 맞춰 주로 영어로 의사소통이 이뤄지기 때문에, 교육의 효율성을 갖기 위해 이민온지 얼마안된 아이들보다는 영어에 익숙한 한인 2세들을 주대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임형진 기자 hjlim@ch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