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보 기도자는 철저한 자기 관리를 통해 항상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군으로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하나님은 준비된 자를 사용하시기 때문이요, 준비는 기도자 스스로의 몫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중보 기도자는 하나님이 온전하게 쓰시는 도구가 될 수 있도록 성령님의 인도하심에 따라서 자신을 잘 관리해야 한다.

1. 중보 기도자의 정체성과 자존감을 항상 기억하라(사 62:6-7)
정체성과 자존감을 상실하면 우상숭배자와 같은 존재가 되고 만다.
-겔 22:30-31, 마 16:19, 고후 10:4

2. 항상 정결함을 유지하기에 힘쓰라(딤후 2:20-21)
일하는 것보다 먼저인 것은 정결함이다. 중보기도는 내 자신의 노력이 아니라 나를 통하여 일하시는 하나님의 일이기 때문이다.
-사 1:15-18, 59:1-2

3. 성령의 기름 부으심과 인도하심을 갈망하라(행 10:38, 롬 8:26)
중보기도는 하나님의 허락하심과 하나님의 일하심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기도자는 성령의 인도하심에 온전히 순종해야 한다.
-행 1:8, 요 16:13, 엡 6:17-18

4. 항상 주 안에 머물라(엡 6:10)
주 안에 거하는 자에게만 성령님이 주시는 능력이 주어진다. 우리는 이미 주 안에 거한 자들이다. 주 안에 없는 것처럼 사는 것이 문제다. 삶을 단순화할 필요가 있다. 또하나 주님이 내 옆에 계시는 것처럼 의식하고 살아야 한다. 사람만 안 보이면 별 짓 다하는 게 인간이다.
-요 15:4-7, 요 5:19-20

5. 하나님의 말씀으로 철저히 무장하라(엡 6:13-17)
영적 전쟁에 대한 이해와 전략을 준비하라. 말씀을 암송하라. 기도가 총이라면 하나님의 말씀은 총알과 같다. 하나님의 말씀이 성령의 검이다. 말씀이 없는 기도는 우상숭배이다. 말씀을 암송할 때 진정으로 나의 것이 되고 나의 영적인 무기가 된다. 중보기도자는 케이스별로 40구절은 외워야 한다.
-렘 1:9-10, 겔 3:1-3, 마 4:1-11

6. 날마다 성장하라(벧후 3:18, 엡 3:14-21)
기도는 하나님과의 만남이요 대화이기 때문에 건강하고 올바른 기도생활은 기도자를 날마다 성장시킨다. 하나님은 눈높이로 대하신다. 기도로서 하나님과 독대하면서 성장한다.
-롬 10:17, 딤후 3:16-17

7. 방해와 유혹을 이겨야 한다(벧전 5:8)
영적 전쟁과 관계가 없는 중보기도는 있을 수 없다. 은혜받으면 사단이 기다리고 있다. 하나 주의할 것은 이성을 혼자 품고 기도하지 말라. 기도하다 보면 정이 들어가게 되고 유혹이 된다. 이성을 위한 기도는 공개로 하는 그룹 기도에서만 하라.
-고전 6:18, 빌 3:7-9, 요일 2:15-17, 딤후 4:10

8. 지나친 목표를 피하라(눅 14:28-32)
열심보다 방향이 더 중요하다. 그러므로 목표를 지나쳐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 맡기라. 때로는 완벽한 쉼이 필요하다.
-왕상 19:4-8, 마 11:28-30

9. 기도 동역자를 구하라(전 4:9-12)
중보기도자는 완전한 자가 아니다. 그러므로 서로의 격려와 돌봄이 필요하다.
-마 18:19-20, 갈 6:2

10. 중보기도자로 세워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라(시 22:3)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림이 없이는 모든 일은 곧 부패하고 만다.
-겔 28:13, 사 14:11, 행 16:25-26

11. 중보기도는 온전한 섬김이어야 한다. 다스림이 아니다. 무릎 꿇고 기도하는 모습이 섬김을 상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