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교회(담임 이승림 목사)에서 오는 13일(금)부터 15일(주일)까지 “선교의 마음은 내가 있는 곳에서부터 시작한다.”(The Heart of Missions starts at home.)라는 주제로 다민족 연합 선교대회가 열린다.

지난 수개월간 이번 대회를 준비하고 기도해 온 이승림 목사는 “금번 선교대회의 주제를 이렇게 정한 이유는 76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미국교회 성도들로 구성된 바크로프트 교회 미국회중의 생각과 태도에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서였습니다.”라고 전했다.

이 목사는 “물론 그 동안 해외 선교에 여러모로 힘을 쏟아온 교회였지만 그간 교회가 속해있는 커뮤니티의 인종분포의 변화를 살펴볼 때, 선교가 이제는 더이상 바다건너 멀리 떠나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내가 사는 이 지역이 선교지가 되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또한 영어권의 백인만들이 주축을 이루었던 바크로프트 교회가 언어와 문화가 다른 라오/타이 사람들과 스패니쉬를 사용하는 라틴아메리카 사람들, 그리고 한국어권 사람들과 중국사람들이 한 지붕 아래서 모이고 있는 지금의 상황은 현재 교회가 속한 커뮤니티에서도 선교사역을 적극적으로 감당하고 있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다민족 회중들이 함께 이루어야 할 새로운 교회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하여 금번 선교대회를 준비하는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선교대회의 첫째날인 금요일 저녁에는 언어권별로 각각 문화와 사역을 소개하는 전시관들이 설치되며 각 나라별 음식들을 준비하여 함께 나누는 시간이 있고 함께 찬양하며 간증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또한 주일아침에는 각 언어권 별로 따로 선교사들을 초청해 선교집회를 갖고 본당에서 함께 각각의 언어로 찬양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소망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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