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면서 본지는 워싱턴 지역의 한인교회들이 초창기 한인교회들의 역사를 돌아보면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김택용 목사의 글을 연재한다. 김택용 목사는 1976-77년 제2대 워싱턴지역 한인교회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워싱턴교계의 살아있는 증인이다. 김택용 목사는 현재 워싱턴한인장로교회 원로목사이며 워싱턴 신학교 학장을 맡고 있다.

김 목사는 워싱턴한인사회의 시작과 발전-역사 이전의 한인교회, 초창기 한인교회 12교회, 초창기 교회 통합 운동과 초기 교회 연합사업 등에 대해서 집필했다.


10) 열 번째 교회-지구촌교회

지구촌교회는 1974년 김현칠 목사와 뜻 있는 교우들이 Kenshington, Silver Spring, MD의 Kenshington Baptist Church에서 시작되었다. 첫 예배에는 어른 101명, 어린이 35명이 참석했다. 동 교회는 1975년 11월 9일에 Georgia Avenue, Silver Spring, MD에 위치하고 있는 North Gate Baptist Church를 구입하여 입당하였다.(1983년 김현칠 목사가 California Baptist Korean Coordinator로 보직을 받아 이임함에 따라 제2대 담임 목사로 이동원 목사가 부임하였다. 남 침례회 소속, 현재 담임 목사는 김만풍 목사)

11) 북 버지니아 한인장로교회

북버지니아 한인장로교회는 1975년 3월에 황수봉 목사를 중심으로 발족한 교회이다. 예배처소는 3846 King Street, Alexandria, VA에 있는 Fairington Presbyterian Church 였다. (동 교회는 1996년에 현재의 위치인 7007 Columbia Pike, Annandale, VA에 자체 교회를 구입 이전하였다. 이 교회는 1981년부터 “미주동부지역교회대항 연식 야구대회”를 해마다 개최함으로 교회 친선에 이바지하고 있다. 2001년 6월에 황수봉 목사는 정년은퇴 하였고 현재교역자는 김경목 목사다. PCUSA 소속)

12) 열두번 째 교회-페어팩스 한인교회

페어팩스 한인교회는 1976년 부활 주일에 설립되었다. 김여용 목사의 인도로 알링턴 소재 나사렛 교회에서 설립예배를 드림으로 시작되었다. 교회의 기틀이 잡혀 가자 나사렛 교단에 가입하였다. 교회 이름은 한인나사렛교회라 칭하였다. (1992년 양광호 목사가 제 2대 담임 목사로 부임한 이후 1999년 6월에 4314 Shirly Gate Road, Fairfax, VA에 제 1단계로 친교실과 교육관을 건축하였고 2008년에 제2차로 본당을 완공하였다)

그 밖에 1975년부터 79년 말까지에 세워진 교회는 1977년 8월 7일에 세워진 에벤에셀교회(구 몽고멜한인교회), 동년 8월 21일에 시작된 멕클린 한인장로교회, 역시 같은 해 9월 18일에 설립된 시온장로교회, 1978년 11월에 설립된 한우리(구대성침례교회)와 동년 11월 19일에 시작된 워싱턴 한인성결교회, 그리고 1979년 3월11일에 세워진 워싱톤 감리교회, 1979년 1월의 안디옥침례교회, 같은 해 5월 13일에 설립된 워싱턴 순복음 제일교회, 1979년 9월 2일에 시작된 버지니아 장로교회 등이 있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