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면서 본지는 워싱턴 지역의 한인교회들이 초창기 한인교회들의 역사를 돌아보면서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갈 수 있도록 김택용 목사의 글을 연재한다. 김택용 목사는 1976-77년 제2대 워싱턴지역 한인교회협의회 회장을 역임한 워싱턴교계의 살아있는 증인이다. 김택용 목사는 현재 워싱턴한인장로교회 원로목사이며 워싱턴 신학교 학장을 맡고 있다.

김 목사는 워싱턴한인사회의 시작과 발전-역사 이전의 한인교회, 초창기 한인교회 12교회, 초창기 교회 통합 운동과 초기 교회 연합사업 등에 대해서 집필했다.



7) 일곱 번째 교회-메릴랜드 한인장로교회

워싱턴수도권 메릴랜드 교외에 처음으로 세워진 교회는 메릴랜드 한인장로교회이다. 메릴랜드 한인장로교회는 장일형 목사를 중심으로 1972년 5월 14일에 설립되었다. (장일형 목사 은퇴 후에 남정길 목사 등 여러 목회자를 거쳐 갔다)

한편, 이웃의 같은 교단 소속인 워싱턴영락교회의 제 5대목회자로 이희문 목사가 부임(1999년 5월 9일)한 후, 두 교회는 통합하기로 하고 2001년 5월22일에 “하나교회”로 새 출발하였다. 교단 소속은 미국장로교회(PCUSA).

8) 여덟 번째 교회-메릴랜드 한인제일장로교회

메릴랜드 한인제일장로교회는 1973년 10월 17일에 허중호 목사의 인도로 6513 Queens Chapel Road, University Park, MD에서 창립 예배를 드림으로 시작되었다. 동 교회는 1976년에 미 연합장로교(United Presbyterian Church) 교단에 가입하여 수도노회 소속이 되었다. 이 때를 기해 메릴랜드 한인제일장로교회는 담임 목사 위임식과 초대장로 4명의 임직 식을 가졌다. (동 교회는 1994년에, 6410 Kenilworth Avenue, Riverdale, MD에 자체교회를 구입 이전하였다. 2001년에 허중호 목사가 원로 목사로 은퇴하고 박은우 목사가 제2대 담임교역자로 부임하였다)

9) 아홉번째 교회-와싱톤중앙장로교회

와싱톤중앙장로교회는 1973년 11월 4일 윤명호 목사 댁에서 뜻을 같이하는 성도들이 모여 예배를 드림으로 시작되었다. 윤명호 목사가 설립교역자가 되었다. 와싱톤중앙장로교회라는 이름은 1974년에 공식화 되었다.

1977년에 이원상 전도사가 제2대 담임 교역자로 부임하였다. 이원상 전도사는 1978년에 목사 안수를 받았다. 이교회는 역사 초기에는 North West, Washington, DC의 Pilgrim Presbyterian Church 에서 회집하였고 곧 Arlington, VA로 이전하였으며 다시 1724 Chain Bridge Road, McLean, VA의 Lewinsville Presbyterian Church로 이전하였다. (1987년 10월에 Vienna, VA에 마련된 대지에 자체교회를 건축 이전하였다. 교단은 PCA 소속이며, 이원상 목사는 2003년 원로 목사로 은퇴하였으며 현재 담임목사는 노창수 목사이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