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에 대한 성경적 입장을 원로목회자 김피득 목사가 지난 28일 상항노인선교회 말씀을 통해 피력했다.

김 목사는 동성애를 공공연히 인정하는 현 세태를 지적하며 “요즘에는 동성애를 찬성하는 교회도 있고, 교회 지도자까지 동성애를 하는 경우도 있다. 지난 대통령 취임식에는 동성애자 성공회 주교가 기도를 맡기도 했다”며 “하나님의 심판을 믿는 사람들은 그런 일을 행하지 못한다”고 단호히 선포했다.

김 목사는 알파와 오메가(계 1:18)라는 말씀을 통해 “동성애에 대한 찬성은 하나님을 믿기는 했으나 유종의 미가 없어 하나님 말씀을 멀리하는 백성들의 행위”라며 “어떤 사람은 믿기는 했으나 끝이 흐지부지한 경우가 있다. 처음과 나중되신 하나님이시듯 우리 자신도 처음부터 끝까지 변함없는 믿음의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나님 말씀을 가까이 하는 자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와 같이 장성한다. 야곱의 12아들 중 11번째 아들 요셉은 많은 어려움을 뚫고 애굽의 총리가 되어 궁극에는 불쌍한 형제를 돕고, 가뭄에 주리는 많은 애굽백성을 구했다. 이는 요셉이 늘 하나님 말씀을 가까이 하며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장성했기 때문이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김 목사는 “믿는 사람도 늘 웃으며 기쁘게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 얼굴을 찌푸리고 살아가는 자가 있다. 그러나 늘 말씀을 가까이 하며, 주신 은혜를 묵상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자 하는 삶을 사는 사람은 날마다 새 힘을 얻어 기쁨이 넘칠 것이다”고 권면하며 설교를 마쳤다.

28일 상항노인선교회 예배는 설날기념예배로 드려졌으며, 3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해 특송을 부르고 다과를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