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교협 주최 한인기관장 및 단체장 초청 신년기도회가 지난 13일 오후 7시 상항한국인연합감리교회(담임 박효원 목사)에서 열렸다. 박용준 목사(상항제일장로교회)가 기도를, 권혁천 목사(샌프란시스코교협 회장, 상항중앙장로교회)가 설교를 전했다.

2부 기도회에서는 미국과 한국을 위한 기도, 전 세계적인 다툼과 경제적 위기를 위한 기도, 2009년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사회와 단체들의 활동을 위한 기도가 이뤄졌으며 김옥균 사관, 현진광 목사, 김종호 목사가 각각 진행했으며 마지막 박효원 목사의 축도로 기도회가 마쳐졌다. 3부 교제시간을 통해 한인단체 기관장들은 김상언 SF 한인회장, 구본우 총영사, 정에스라 평통회장, 권혁천 교협회장의 순으로 신년인사를 전했다.

신년인사를 통해 김상언 회장은 한인회가 겪고 있는 재정적 어려움을 전하며 “기독교계 성도들도 일반회원으로 가입해서 한달에 조금씩 후원해주시면 동포사회를 위해 큰 재원을 모을 수 있다”고 전하며 후원을 호소했다. 구본우 총영사는 “총영사관 본연의 임무는 한인동포를 위한 봉사”라고 강조하고, “대민봉사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도록 동포분들의 의견이나 생각을 총영사관을 통해 전달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에스라 평통회장은 북한 지원을 언급하며 “올 3월 3대째 북한에 의료지원 및 봉사를 아끼지 않고 있는 인사를 초청, 강연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히며 동포의 참여를 호소키도 했다.